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책임ㆍ최선웅 신부)는 최근 임종을 앞둔 사람들을 돕기위한「선종봉사회」를 발족, 봉사자 모집에 들어갔다. 사회복지회가 86년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선종봉사회」는 임종을 앞둔 사람들과 그 가정을 방문, 대화와 기도를 나눔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 두려움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활동의 특징.
최근 가톨릭 병원에서부터 호스피스(선종봉사)활동이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회가 마련한「선종봉사회」는 이미 병이 깊어 병원을 떠나 가정에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 병고와 함께 불안으로 시달리는 환자들을 신앙안에서 편안하고 두려움없이 선종하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 의미있는 사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장기적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정을 방문, 신앙을 바탕으로한 대화를 나누면서 환자와 가정을 함께 도울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복지회는 임종사목을 수도회 고유활동으로 전개하고있는 마리아의 작은자매회, 명동 성모병원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펴고있는 원목 매리암 신부, 이인복 교수 등과 함께 팀을 이루어 선종봉사회 활동을 기획,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 선종봉사를 담당할 수 있는 봉사자 모집과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40세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등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사회복지회는 선종봉사회의 봉사를 받을수 있는 신자들은 사회복지회 보건공제회원을 우선으로 하되 봉사자 육성 등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모든 본당신자들도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복지회 선종봉사회 자원봉사회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 중구명동 2가 1번지 사회복지회(전화756ㆍ6208)로 연락하면 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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