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본당(주임ㆍ김수창 신부)은 구랍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엘리자베드음대 교수인 프란쯔 본 신부를 초청, 명동성당에서 한국교회내 오르가니스트를 위한 특강을 열고 가톨릭 오르간음악의 발전을 도모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고의 본격적인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후 교회 오르간음악 발전과 교육에 주력해온 명동본당은 구랍 27일 서울대교구 내 타본당, 28일 타교구, 30일 명동본당 자체내의 오르가니스트를 위해 특강을 실시했다.
명동본당 초청으로 구랍 26일 내한한 본신부는 이에 따라 서울 대치동ㆍ청담동ㆍ돈암동ㆍ이문동본당과 인천대구 부산교구 주교좌본당 오르가니스트 10여명을 집중지도했다. 가톨릭교회 전통적인 오르간 전례음악연구와 발전을 위해 마련된 본신부의 오르간레슨은 지난해 가을 명동본당 자체내의 오르가니스트 교육을 확대 짧은 기간동안 한국교회전체의 오르간문화발전과 오르가니스트의 자질향상 및 교류 등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레슨에서『한국교회내 오르가니스트들의 열성적인 태도에 놀랐다』고 밝힌 본신부는 오는 3월 다시내한, 1추일간 체류하면서 보다 심층적인 레슨을 할 예정인데 본신부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직중인 일본 엘리자베드 음대에서 오르간음악을 보다 폭 넓게 배우기를 원하는 한국유학생을 받을 용의가 있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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