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신장본당(주임ㆍ지요한 신부)신축성당이 4월5일 오전11시 경기도 하남시 덕품동400의1 현지에서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와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 공동주례로 축성됐다.
2천2백34평의 대지위에 신축된 새 성당의 건평은7백70여평으로、성전ㆍ강당ㆍ사제관ㆍ수녀원 및 회합실 4개와 교리실8개로 구성됐다.
종전 3백60석 규모의 구(舊) 성당이 비좁은데다가 노후、신축을 서두른 신장본당 7백20세대 신자들은 세대당 월평균 수입이 30만 원 정도에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기본생활비도 부족한 처지이지만 6억7천만 원에 달한 총공사비 대부분을 봉헌하는 등 성전신축에 열성을 쏟았으며 서울서초동본당 신자들이 2천만 원 서울 신천동 본당신자들이 1천만 원을 지원해 형제애를 나누기도 했다.
신장본당성전은 원형극장식으로 건립된 것이 특징인데、이로 인해 좁은 공간에 많은 이를 수용(건평3백90평에 좌석은 1천3백4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자들의 제대를 향한 집중도가 높도록 건립된 건축방법상의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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