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람 무리 속에서 어떤 한 분이 아니고 오히려 매우 다른 것이고 신비롭고 또한 경외스런 분이시다.
지난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을 지극히 위엄 하신 존재로 계시다는 것으로 인식하여 그들은 하느님을 매우 존경하는 반면에 그분을 두려워했다.
예수께서 인간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하느님의 본질은 바로 사랑이시다고 했다. 그분은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했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의 생존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하시기 위해 자신이 우리와 매우 가깝고 무한하게 친절을 원하시는 분이시다. 하느님은 존엄으로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게 하고 오묘함을 예측할 수 없는 하느님, 높고 깊음을 탐지할 수 없는 하느님으로 알게 한다.
확실히 하느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은 깊고 미묘하다. 그러나 아직도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은 그 속에 담고 있는 깊고 먼 의미를 체험할 수 없다.
하느님의 2가지 특징
지극히 높으심과 아주 가까움은 하느님의 2대 특징으로 이를 절대로 나눌 수 없다. 만약 우리가 그중 하나를 망각한다면 지극히 쉽게 하느님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일으킬 수 있을 뿐이다. 심지어 우리가 하느님을 공경하는 데에 영향을 끼친다. 이와 같은 잘못을 피하기 위해 응당히 우리자신들을 점검해야 한다.
나는 하느님을 고통스러울 때 피난소나 은혜로운 물질을 하사하는 분으로 생각지는 않는가? 나의 기도는 내 희망이 실현되기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만물의 주관자, 만민의 군왕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다. 그러나 그분은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한테 가까이 하는 것을 원하신다는 걸 절대 잊어선 안된다. 또한 하느님께서 우리와 아주 가깝게 되시길 바라고 싶어 하신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하느님은 인간의 조수가 아니시다
많은 사람은 자주 자신을 대신하여 노동해주길 하느님께 기구한다. 예를 들면 어떤 학생은 자기 혼자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시험 때엔 좋은 성적을 달라고 기구한다. 하느님은 절대로 우리의 조수가 아니며, 우리가 못하는 혹은 할 줄 모르는 일들을 대신하시지 않는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부여해준 지식과 의지 이 두 가지의 천부적인 것을 우리는 선용해야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하나의 영아가 되어 시종 어머니 무릎 위에서 의지하길 바라지 않으신다. 우리가 자라 성인이 되길 바라신다. 또 하느님은 우리가 마치 거지처럼 그분을 에워싸는 걸 싫어하시고 그분의 자녀가 되길 바라신다.
우리 전체의 일생은 하느님으로부터 점성술처럼 모든 일들이 다 안배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의사에 따라 자유로이 창조해나갈 능력을 주셨다. 만약 점성술처럼 하느님을 믿는다면 그것은 하나의 독제적인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이 된다.
우리들의 성공여부는 우리의 이기심과 타성을 버리고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데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도울실 때 우리 안에 해결할 동력을 부여하신다. 그것은 시냇물이 근원에서 끊이지 않고 물이 흘러야 길게 흐르고 고갈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과 방법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충만한 정신과 힘을 달라고 청하는 것이어야 한다.
일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난 뒤 그 일을 하느님께서 완성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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