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체칠리아) 양이 지난 15일 나환자촌인 성라자로마을(경기도 시흥군 의왕면 오전리)을 찾아 미감아들을 위해 써 달라고 1백50만 원을 희사했다. 이 돈은 5월 3일부터 5일간 서울「아카데미」극장에서 열렸던 제1회 하춘화 리사이틀의 수익금. 하 양은 지난 2월 9일「라자로마을 공동 생일」에 이곳을 방문, 나환자들과 하루를 보낸 일이 있는데 이때 이들의 불우한 생활에 감동 자신의 첫 리사이틀을 미감아 돕기에 바쳐 이날 그 수익금을 전한 것이다. 라자로마을 원장 리경재 신부는 희사금 중 1백만 원은 이곳 정착촌 미감아 중고교생 80명의 장학 기금으로 신탁하고 50만원으로 경기도 용인군과 양주군에 있는 4개 나환자촌을 위해 TV 수상기 3대와 60인조 밴드용 악기를 27일 전달했다. 하 양은 20년 전 부산 청학동본당에서 유아영세를 받고 신자인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절두산본당에 적을 두고 있는데 지난해 4월에는 경남 거제군의 신호국민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틈틈이 학용품 악기 등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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