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알고 계십니다. 나도 당신을 알고 있습니다!
성신강림까지는 부활시기이다.
성주간으로 다시 돌아가 성금요일을 생각하고、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의 말씀을 생각해보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사셨을 때 그분은 큰 소리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을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기도와 청을 드렸다.
기도는 이루어졌고 그분은 불안에서 해방되었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었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하는 법 즉 완성에로 도달하는 것을 배웠다.
그분은 그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영원한 구원의 창시자가 되었다.
우리는 우리보다 먼저 가신 착한목자를 바라본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당신 생명까지 희생하시며、나를 위험 속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다.
당신은 나를 알고 계십니다. 나는 당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당신의 백성들은 당신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는 얼마만큼 당신의 사랑입니까?
내가 완전히 당신의 것이라면 내생명은 당신에게 속합니다. 당신의 뜻이 나에게 온전히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그것은 이루어졌다』고 이제 말할 수 있을까?
이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나와 모든 이들이 들어야만 하는 그분의 목소리가 십자가 저 높은 곳에서 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약속하셨다. 『그들은 내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한목자아래 하나의 양떼가 있을 것이다』라고.
착한 목자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 봉사하도록 부르신다. 그분은 많은 이들을 목자의 직분으로 특별히 참여하도록 불러 모으신다.
『잊지 못할 교황 바오로6세께서 지정한 어떤 날에 사제성소를 위해 기도하도록 온 교회를 초청하신 이래 25년이 흘렀다. 성직의 사목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기도 없이는 생각할 수 없다. 이는 무엇보다도 스스로 협력할 마음의 준비를 표현한 것이다』(교황 요한 바오로2세).
마리아는 『보십시오、나는 주님의 종입니다、당신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지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나는 하느님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뜻이 내안에 나와 함께 그리고 나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비록 가끔 당신 뜻을 알아듣지 못한다 할지라도!)』
『나의 하느님、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혹은 『내가 죽을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고 기도할 수밖에 없다 할지라도 나는 당신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편집국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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