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은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증거, 모독들이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요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니다』(마태오 15장 19~20절)
때묻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으려 할 때 한 사람이 그를 나무라는 말을 들으신 그리스도께서는『손보다 더 더러운 것은 입이니라』는 뜻으로 말씀하셨다. 과연 그렇다. 더러운 손은 씻으면 깨끗해질 수 있지만 입으로 남을 모해, 비방 등 영신에 해를 주는 낱말들은 돌이킬 수 없이 어려운 결과를 가져올 뿐더러 사회의 불화, 반목, 갈등을 빚어내어 급기야는 분쟁의 씨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남을 칭찬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말을 하기보다는 어두컴컴한 마음으로 남을 해치는 말들을 많이들 하고 있다. 오늘날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입을 모아 남을 도우고 남을 사랑하고 칭찬해서 서로 명랑한 시간을 보내야만 우리의 가정, 우리의 이웃, 우리들의 나라는 발전해 나갈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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