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문화선양회(지도ㆍ오태순 신부)가 한국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가톨릭 문화정립에 나서고 있다.
금년 초 문화강좌 개설을 시작, 본격적으로 가톨릭문화와 관련된 제반행사를 기획ㆍ실행하고 있는 가톨릭문화선양회는 「가톨릭 문화문고」출판과 회보 겸 문화잡지 형식의 정간물 간행을 서두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문화선양회가 기획하고 있는 가톨릭 문화문고는 전례와 교회사ㆍ기도 문등을 재정리, 간추린 것을 내용으로 하며 4월초 이미 제1집이 나왔다.
가톨릭 문화문고 제1집은 86년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펴낸 바 있는 「성모성월」을 문고판으로 펴낸 것이며, 제1집에 이어 곧「간추린 한국 교회사」「성인전」「성월기도문」등이 출판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문화선양회 회보에 잡지성격을 부가한 격월간 새 간행물 「항아리」가 5월중 나올 예정이다. 가톨릭문화선양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항아리」 는 가톨릭문화와 한국전통문화와의 접맥을 시도하는 종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톨릭문화선양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가톨릭 전반에 걸쳐 시대적 요청이자 흐름인 토착화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드는 작업일 뿐 아니라 가톨릭 문화의 부리를 든든히 내리도록 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다. <위>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