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만일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을 가지고 다시 짜게 할 수 있겠습니까 (中略) 사람들이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시오』(마태오 5장 13~16절)
성경의 어느 구절을 딱 꼬집어서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경 구절의 흐름은 그 전체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속의 여울을 헤어나다 보면 좌절과 회의에 빠질 때가 있고 그때마다 버릇처럼 펴 보는 장이 바로 이 구절들인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기억할 수 없다. 내가 지금 고통 당하는 일은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는 입장의 차이에 따라 몰리해적으로 판단해 버리는 그런 일부의 경향을 바로잡아 볼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이를 결단하는 내심의 계기가 있는 것이고 그것이 반드시 외부에 표출되는 작업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어차피 남들 앞에 나서야 하는 공인의 처지이기 때문에 이 성귀의 가르치는 의미를 터득키 위하여 자꾸만 읽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정신을 실현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도 내 주변의 허위와 모순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깊이 생각하고 기구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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