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여대 성악과 신자학생들의 모임인 「다니엘라」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4월29일 동아문화센터 8층 스타홀에서 열렸다.
「도라지타령」「보리피리」「야훼는 나의 목자」등 민요와 가곡, 성가를 골고루 엮어 발표한 이날 연주회에는 다니엘라를 아끼는 성직ㆍ수도자ㆍ평신도와 성악과 재학생 및 졸업생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성가의 창작개발이라는 점에 역점을 둔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은숙곡 「시편1」 「참된 행복」「마리아의 노래」등이 초연됐으며, 민요와 성가「풍악을 울려라」 연주시에는 가야금ㆍ장고ㆍ피리 등 국악기가 동원돼 한층 흥겨움을 더해주었다.
지난 80년 교회를 알리고 참다운 성가를 복음시키자는 취지로 창단된 다니엘라 합창단은 년1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교구행사나 본당ㆍ단체 등에서 요청이 있을시 출연, 성가로서 봉사를 해주고 있다.
『신자 성악인들의 모임으로서는 유일함에도 불구하고 홍보부족 등으로 홀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다니엘라회장 손영희(크리스티나) 씨는 『앞으로 부족하면을 보충, 성가로서 가톨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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