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건립하신 교회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강생하신 제일 중요한 임무는 바로 우리를 위하여 구원을 선포하시는 기쁜 소식이다. 이 구원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하느님의 교회를 설립하고, 모두가 하느님을 알 수 있게 만들어 마지막엔 구원을 얻게 하셨다.
교회는 그리스도 복음만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만민을 깨닫게 하여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고 아울러 그리스도로부터 성사집행의 권한을 받아 신자들로 하여금 각종 성사를 받게 했다. 그 성사로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얻게 하고 신자들의 신앙을 강화시켰다. 이러한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건립하신 각종 유형의 양식인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존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신 후로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 정치ㆍ경제ㆍ문화 전반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많은 사상들도 흥망성쇠를 거듭해왔다. 교회는 변화무쌍한 세월 속에서 사람의 손으로는 조정할 수 없는 복음의 진실과 완전함을 여전히 보존해 왔다. 이것은 교회가 충격과 시련을 피할 수는 없지만 어렵고 험악한 환경에도 항상 그리스도께 충실했기 때문이다.
성 바오로 사도는 약2천 년 전에 『여러분은 헛된 철학의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세속원리를 기초로 인간이 만들어서 전해준 것이지 그리스도를 기초로 한 것은 아닙니다』(골로사이 2, 8) 라고 경고한바있다.
교회는 확실히 성 바오로의 충고를 준수해왔다. 이것으로 우리들은 여전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과 하느님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천주교를 신봉하는 방법
매주일 미사성제에 참가하는 것은 본분을 다하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진리 전부를 받아들이고 그 정신으로 생활하며 실천함으로써 구세주의 참제자가 된다.
그렇게 되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각종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는 힘이 생기게 된다.
예수께서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루가12, 49)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진닌 불은 바로 무한한 사랑인 것이다. 예수의 사랑을 배운다면 우리의 태도는 적극적이고 용감하게 변하여 타인과 협조하고 선을 행하는데 있는 힘을 다하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들은 하나 돼야
천주교는 바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건립하신 유일한 교회이므로 모든 크리스찬은 응당히 하나로 단결해야한다. 하지만 11세기에 동방정교가 분리되었고, 16세기에는 개신교(프로테스탄트) 가 분리되었다.
천주교는 교회를 바탕으로 줄곧 관대로써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주님 안에 형제로 보고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또한 어떤 노력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하여, 각종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해간다. 그리스도라는 합일점으로 서로가 응당히 이기적인 견해를 버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받아들여야한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로 하나가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한다.
물론 교회 내부에서 각종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쌍방에 미룰 수 없다. 서로가 책임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한 형제자매인 것이다. 한 자녀로서 서로 헐뜯고 욕한다면 자녀 된 도리가 아니며, 궁극에는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형제의 우애로써 서로를 관대하게 하고 차이점들을 줄여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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