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성체대회의 참뜻을 깨닫고, 성체대회의 정신과 성찬의 신비를 실생활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어린이ㆍ청소년 성체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세계성체대회의 모든 행사가 성인위주로 준비되고 있음을 감안, 최근 준비위원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성체대회를 각 교구별로 개최할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전주교구는 교육국(국장ㆍ현유복 신부) 주관으로 오는 10월1일 중ㆍ고등부(청소년), 10월3일 초등부(어린이) 성체대회를 각각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구교육국은 지난 3월초 초ㆍ중ㆍ고등부 현직교사와 교리교사ㆍ학생 등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월별 실행표어 및 주제를 설정하고 각 본당 청소년분과 부ㆍ차장, 청소년후원단체 회장단, 교리교사, 주일교 담당수녀들을 대상으로 성체대회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국은 대회를 앞두고 무엇보다 기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5월을 「기도의 달」 로 설정, 주제 「주여, 나를 온전히」 에 따라 통일ㆍ교회ㆍ불우이웃ㆍ가족 등 특별한 지향으로 평일미사에 참례토록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소한 한 달에 한번정도 성체조배와 아침ㆍ저녁기도 식사전후기도ㆍ삼종기도ㆍ묵주의기도등 학생들의 일상기도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는 교육국은 5월이 성모의 달임을 감안, 성모님과 자신의 신앙생활을 주제로 한 편지시ㆍ수필 등을 공모하고 있다.
6월을 「사랑의 달」, 주제 「내가 사랑 받았고」 로 설정한 교육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이웃과 화해하고 사랑이 담긴 언어를 사용토록 하는 한편, 19일부터 25일을 민족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북한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교육국은 「봉사ㆍ희생의 달」 인 7월에는 주제 「자기를 버리고」 에 따라 어린이ㆍ청소년들이 1일1선ㆍ극기ㆍ절제 등을 통해 희생정신을 터득, 성체신심을 더욱 다지도록 구상하고 있다.
8월을 「나눔의 달」 주제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로 설정한 교육국은 사랑의 저금통 운동을 전개, 용돈을 절약한 저금으로 장애인에게 보청기 등을 전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국은 도시와 농촌본당 혹은 공소와의 자매결연을 추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ㆍ농 나눔정신을 심어주고, 교리경시대회와 성가경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모두가 벗이 되어」를 주제로 「일치의 달」 9월은 가족성찬제와 소년소녀 가장돕기로 성체신심을 다지고, 9월말부터 각 날짜마다 지향을 두고 성체대회준비 9일기도를 봉헌, 성체대회에 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앙자세를 점검토록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ㆍ청소년 성체대회 개최달인 10월을 「전교의 달」, 주제 「온 누리에 참평화를」 로 설정한 교육국은 성당에 다니지 않는 친구 인도하기와 어린이용 전교 리플렛을 제작,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체신심을 통한 전교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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