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의 세계성체대회 준비상황은 여타 어느 교구 못지않게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교구는 「성체교육」 에 중점을 두고 성체신심을 드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오면서 한마음 한몸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나눔과 일치의 삶을 실천해오고 있다.
계속적인 성체연수교육을 통해 다져진 성체신심을 바탕으로 나눔과 일치의 삶을 구체화시켜온 안동교구는 87년 6월 각 교구 사목국장ㆍ부교구장ㆍ총대리 등이 참석한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각 교구 대표자모임 직후 교구차원의 성체대회준비위원회를 결성, 본격적인 성체대회 준비작업에 착수해왔다.
안동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ㆍ사목국장 조창래 신부) 는 전국본부 주관의 모임과 교육에 충실히 참여해 오면서 교구 자세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구 내 6개 지구와 단체ㆍ본당을 순회하며 2차에 걸쳐 성체연수 교육을 실시, 성찬의 삶을 살도록 유도했다.
88년 1월17일 문경지구 사목임원연수를 필두로 시작된 안동교구 성체연수교육은 본당준비위원연수 의성지구사목임원연수 북부지구사목임원연수 수녀연합회 연수에 이어 5월15 상주지구연수로 교구 제1차 성체연수를 마치고 88년12월10~11일 본당준비위원 연수를 시작으로 89년 3월16일 영양본당연수까지 12회에 걸쳐 제2차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 같은 성체연수교육과 함께 아동교구는 교구단체들에게 나눔운동을 실천토록 권장, 교구평협의 소년소녀 가장돕기ㆍ레지오 마리애의 끊임없는 묵주기도봉헌과 활동ㆍ부부일치운동의 가정성화운동ㆍ성령쇄신봉사회의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와 활동을 전개토록 하는 한편 교구수녀연합회는 매일 묵주기도 15단씩 봉헌과 함께 성체조배ㆍ단식을 실시, 성체대회를 준비해왔다.
또한 안동교구는 88년부터 「나눔의 삶」을 실천하자는 한마음 한몸 운동에 주력, 헌혈운동의 경우 교구내 24개 본당 중 23개 본당에서 1천2백72명이 헌혈하는 등 교구내 모든 본당에서 참여하는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교구내 모든 본당의 1차 헌혈에 이어 4월30일 함창본당을 필두로 2차 헌혈에 돌입하는 상황인 헌혈운동을 비롯한 안동교구의 한마음 한몸 운동 결실은 4월16일 현재 교구에 보고된 내용만 장기 기종 8명, 재물나눔 4개 본당 1백72만7천85원, 입양1명, 임시위탁 및 결연 2건등으로 나타나 있다.
안동교구의 세계성체대회 준비상황을 요약, 교구민의 일치된 모습을 보여준 지난 5월7일 안동교구성체대회는 전교구민의 30%에 가까운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한몸 운동 실천사레발표, 광주대교구신자 초청 및 안동교구사제단의 「통일을 향한 우리의 다짐」 성명서 발표, 해외사목사제파견 등으로 지역ㆍ민족ㆍ인류의 나눔과 「하나 됨」을 추구했다.
안동교구는 교구성체대회 이후 5월말부터 안동교구 제3차 성체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과 함께 어린이성체대회를 실시할 계획과 함께 어린이성체대회를 기획, 그 준비작업에 착수하면서 세계성체대회의 해 89년 하반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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