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中略) 사람들 앞에서 여러분의 빛을 비추어 그들이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시오』 (마태오 5장 14절~16절)
나는 항상 이 성경 귀절을 두려워하며 나 자신 반성해보곤 하다. 과연 내가 세상의 빛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는 자책감이 나의 신앙생활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구속사업을 우리들을 통하여 계속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이 세상을 그리스도 왕국으로 건설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 우리들이 빛의 역할을 못하고 빛을 덮어버리는 됫박의 존재가 된다면 자기 자신의 멸망은 고사하고라도 이로 인하여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한 것이고 우리 교회는 병든 그리스도 신비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무심할 수 없고 말 한마디마저 조심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저런 사람이 크리스찬이란 말인가』하는 지적을 당하게 된다면 전교는 될 리가 만무한 것이다.
우리는 암흑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어 불빛 밑으로 벌레들이 모여들 듯이 많은 불행한 영혼들이 우리 곁으로 모여들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그리스도께서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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