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는 성체신심의 깊은 전통을 가진 교구로서 성체신심의 전통을 계승,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성체의 의미를 구현하도록 힘쓰고 있다.
금년 1월 「서울세계성체대회 청주교구추진위원회」(위원장ㆍ이한구 신부)조직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청주교구는 신심ㆍ교육ㆍ생활부분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청주교구가 생활운동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벌이는 것은 「한마음 한몸 운동」. 특히 헌미와 헌혈운동을 주축으로 하는 「한마음 한몸 운동」의 경우 교구차원의 독특한 방법으로 운영,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헌혈운동은 5월20일 현재 1천6백15명이 지원, 1천 56명이 헌혈했다.
또한 헌미운동은 청주교구 추진위원회에서 「쌀 봉투」를 마련, 교구 전 신자 가정에 1개씩 배포했다.
각 가정은 봉투에 희생과 사랑으로 모은 쌀을 매월 마지막 날 무게를 달고 그 무게에 해당하는 값을 치루고 사도록 한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헌미운동」은 12월까지 계속되며 모아진 봉헌금은 서울로 보내진다.
5월20일 현재 교구청으로 보내온 봉헌금은 8백27만4천원이며 미처 교구로 모아지지 않은 봉헌금까지 계산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성체대회 교육은 본당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특히 성가정축일이후 계속 「가정기도문」을 바쳐 각 가정이 새 생명이 싹트는 「작은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 주일에 한 시간씩 「가정기도」시간을 갖게 하고 있는 청주교구는 TV를 끄고 음식을 나누며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를 나눔으로써 가족공동체의 의미구현이라는 차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청주교구는 성체신심앙양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본당이 성체강복을 실시하며 성체조배를 할 수 있도록 성체현시를 하고 있다.
청주교구의 경우, 현재 다른 어느 교구보다 활발히 「지속적인 성체조배」를 실시, 성체신심의 활기를 띠어가고 있다.
더욱이 수동본당 등 대부분의 「지속적인 성체조배」실시본당이 1주년을 넘어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체조배」실시를 준비 중인 본당도 계속 늘고 있다. 청주교구의 가장 오래된 전통이며 우리교회 전체의 가장 오랜 전통인 「감곡 성체현양대회」가 5월25일로 71차를 맞아 성체께 대한 신심을 앙양했다.
교구성체대회라고 할 수 있는 감곡성체대회에는 청주교구 신자를 비롯 타교구의 많은 신자들이 참여 전통적인 성체현양 의식을 새롭게 했다.
또한 청주교구는 5월28일 「옥천지구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하여 지구차원에서의 성체대회를 열었다.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성체대회」를 알리고 그 뜻을 전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시가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농촌지역의 신자들에게 성체대회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청주교구는 본당차원의 교육과 함께 「주보」를 통해 교육해가고 있으며「배지달기 운동」을 지원, 1만2천4백50개를 각 본당에 배부했다.
한편 청주교구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위해서 주보에「성체대회로 가는 길」난을 마련, 성찬의 의미를 알리는 예화ㆍ글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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