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도 서울대교구 관구 신학원 (가톨릭대) 소속 신학생들의 사제 부제서품 및 시종 독서직 수여식이 7일부터 각 교구별로 거행했다. 이번 수품자 중 신품은 서울대교구 (2) 춘천 (3) 대전 (8) 인천 (2) 수원 (4) 마산 (1) 베네딕또회 (2) 순교복자회 (1) 등 모두 23명이며 부제품이 34명 (대건신대 출신 2명 포함) 그리고 45명이 시종 독서직을 각각 수여 받았다.

<사진은 교구별 새 사제>

7일 오전 10시 대전교구를 선두로 거행된 금년도 가톨릭대 출신 사제서품식은 14일 인천교구를 끝으로 총 23명의 새 사제가 탄생됐다.

이날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는 많은 성직ㆍ 평신도 및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황민성 주교 주례로 김기 우제국 김정수 이상용 나기순 변갑철 윤종관 박상옥 부제 등 8명이 신품성사를 받았다.

이밖에 이날 조장윤 조규식 우희수 방윤석 윤종학 등 5명이 부제품을 받았으며 이설 조성호 신상욱 정세영 등 4명에게는 시종직이 수여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수원 고등동성당에서는 교구장 김남수 주교 주례로 김영배 조원규 고건선 이규철 등 4부제가 신품을, 박철 방상복 윤민구 등 3명이 부제품을 그리고 황규철 이제윤 김학렬 송병수 조규식 등 5명은 시종직을 수여 받았다.

이어 9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는 김 추기경 집전으로 서울교구의 황흥복ㆍ 강우일 두 부제와 순교복자회의 이운영 부제 등 3명이 신품성사를 받았으며 역시 서울교구의 김종인 표창준 홍성만 염수완 이원규 조명호 이기헌 김광식 박기주 김상균 조원행 이종남 이성만 박인선 등 14명이 부제품을 그리고 시종직은 정무웅 전용선 최영식 정치윤 곽성민 김남식 박성구 원충재 유원봉 김종국 이상원 조군호 차원석 이근호 등 14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또한 원주교구의 김성훈 박양수 이규명 정인준 등 4명에게 독서ㆍ시종직이 수여됐고 함흥교구의 김상식 박재호 및 플란치스꼬 살레시오 순교복자회 예수고난회 소속 백형기 이해섭 황명덕 방학길 김승종 등이 시종직을 받았다.

춘천교구는 10일 오전 10시 죽림동성당에서 교구장 박토마 주교 주례로 전세권 이홍섭 하화식 등 3명의 부제가 신품성사를 받았으며 전날에는 고영민 맹석철 등 2명이 부제품을 그리고 황영택이 시종직을 받았다.

같은 날 오전 11시 마산 주교좌 성당에서는 교구장 장병화 주교 집전으로 김성길 부제가 신품을, 조영희 신학생이 부제품을 받았다.

베네딕또수도회에서는 13일 오전 10시 왜관성당서 서정길 대주교 주례로 박대종 정학근 두 부제가 사제로 서품됐다.

끝으로 14일 오후 2시 인천 답동성당에서는 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집전으로 이학노 이근창 두 부제품은 강근신 박복남 최기봉 이찬우 박창영 정기남 선두필 이성득 박명규 김용환 호인수 등 7명이 수여 받았다.

이 밖에도 광주 계림동성당에서는 7일 이성규 김희중 (대건신대 출신) 등 2명이 부제품을, 부산교구에서는 8일 김정수가 부제품을 받았고 안동교구의 조종율 (대건신대 출신)은 27일 상주 서문동에서 부제품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