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 직업재활의 장(場)인 노틀담장애자교육원(원장ㆍ황명자수녀)에 뻗친 사랑의 손길이 장애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7월 교육원 방문을 계기로 장애자들의 눈물겨운 재활의지를 지켜본 서울 남산로터리클럽(회장ㆍ안한성)회원들의 도움으로 5명의 학생들이 정상인으로서의 기능을 되찾게 된 것이다. 이들은 선천성 무수족증, 척추장애 및 결핵,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삶과 취업의 이중의 고통을 겪으며 교육원에서 재활의지를 다지고 있던 중 로터리클럽의 후원과 회원 중 한명인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유명철 박사의 집도로 재활수술을 받았다.
장애자들에게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준 이러한 나눔의 실천에 대해 황명자 원장수녀는『하느님은 장애자의 편인 것을 확신한다』며『물질적 도움도 중요하지만 진정, 사랑의 마음으로 장애자들을 대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7년9월 문을 연 노틀담장애자 교육원은 89년 2월 제1회 졸업생 70명을 배출, 95%에 달하는 인원을 취업시켜 짧은 기간 속에서도 장애자 직업재활교육에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교육원은 인천시 북구 계산동에 대지 8천여 평 연건평 1천5백여 평에 지상3층 지하1층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16~30세의 남녀로서 직업훈련이 가능한 언어ㆍ지체장애자를 대상으로 편물ㆍ자수ㆍ칠보공예ㆍ금속공예ㆍ제도 등 5개 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되 개인의 능력에 따라 조정ㆍ변경도 가능하고, 통원이 불편한 학생을 우선으로 남ㆍ녀 각각 60명씩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종교실ㆍ기도실ㆍ레크레이션실ㆍ3백 명 수용가능 한 다목적강당 등 최신시설을 완비하고 장애자 전인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노틀담장애자교육원에는 현재 대학생ㆍ일반인 등 뜻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자들의 재활노력에 동참, 크리스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인천시 북구 계산동 산40 노틀담장애자교육원(032)527~3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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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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