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회의원 황종률(아우그스띠노ㆍ공화당 전국) 씨가 21일 오전 10시20분 윤주영 문공부 장관 모친 빈소에 다녀오는 길에 영등포구 신림동 노상에서 뇌일혈로 차 안에서 졸도, 시립 영등포병원에 옮기는 도중 10시50분경 숨졌다. 향년 62세. 고 황 의원은 두 번 재무부 장관을 지냈으며(62년ㆍ68년), 무임소장관(66년), 체신부 장관(67년)을 역임했고 작년 6월 이후 8대 신자의원들 모임인「다비드회」간사직을 맡아 신자의원 간의 유대 증진에 노력해 왔다.
독실한 신자로 알려진 고 황 의원은 학생회 등 교회 내 여러 단체를 돕는 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서울 제16차 꾸르실료를 마친 꾸루실리스따였다.
장례는 25일 오전 국회장으로 거행되었고 오전 9시 명동대성당에서 김 추기경, 노기남 대주교 집전으로 영결미사가 친지 4백여 명의 기도 속에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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