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서울세계성대회를 앞두고 그 열기가 점차 고조돼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대교구는 사목방침인 성체신심앙양을 위해 지역별 순회교육을 실시, 성체신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알찬 성체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광주대교구는 지난해 12월 제44차 서울세계성체대회 광주대교구 준비위원회(위원장ㆍ이상철 신부)를 구성한데 이어 각본당별로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한마음 한몸 운동을 적극 홍보, 전 교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체대회를 준비토록 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성체대회준비를 위해 89년 3월18일 교구산하 60개 본당과 각 수도단체의 추진위원 및 한마음 한몸 운동 요원 1천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사레지오여자고등학교에서 한마음 한몸 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성체신심앙양을 위해 교구 사목국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별 순회교육은 광주ㆍ목포ㆍ여순ㆍ중남부지역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화해와 일치」「성체와 사회와 이웃」「빠스카의 신비」「성체와 교회」「성체와 가정」「오늘을 사는 신앙인」「현대인의 순교」「오늘을 사는 복음선교」「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등을 주제로 매월3째주 화~목요일 실시하는데 5월말 현재 2천6백여 명이 교육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계속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광주대교구는 쪼개어지고 나누어진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고자 「한마음 한몸 운동」의 실천사항인 헌혈ㆍ헌미ㆍ입양ㆍ장기기증 등을 적극 권장한 결과 4월말 현재△헌혈은 28개 본당과 2개 수도단체가 참가, 총1천1백3명이 헌혈했으며△헌금으로 대신한 헌미운동은 3천2백73세대가 동참, 총6백77만7천8백80원이 모금됐고△안구기증자 1백17명△장기기증자는 54명△입양 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입양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 실정을 감안하여
교구관할 내에 거주하는 청소년가장 가정 8백71세대와 결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한마음 한몸 운동을 성체대회까지만 할 것이 아니라 성체대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외부행사보다 내적신심강화에 더욱 치중하고 있는 광주대교구는 지역별 순회교육ㆍ한마음 한몸 운동과 더불어 전 교구신자들이 모든 미사와 모임 중에 그리고 각 가정에서 성체대회 공식기도문과 가정기도문을 지속적으로 봉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미래 한국교회의 디딤돌인 주일학교 어린이 및 청년들을 위한 행사에도 관심을 표명, 청년성체대회가 지난 5월5일 광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1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으며, 오는 9월10일에는 교육국주관으로 광주 사레지오여자고등학교에서 어린이 성체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0월8일 서울 여의도관장서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집전으로 열리는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 미사에 성직자 88명 수도자 4백25명 평신도 1만9천1백99명 등 총 1만9천7백12명이 참가신청을 해 놓고 있으며 모든 수송계획도 완벽하게 수립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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