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한나라에서 거의 대다수의 시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존중될 때 보장된다. 민주적 참여는 권리와 의무의 상호 존중에서 시작한다.
▒ 권리와 자유
정치 공동체는 권리 없이 생각할 수 없다. 우리는 다같이 우리 각자보다 더 큰 공동선을 따른 다. 그때 인간은 한층 더 인간답다. 이렇게 정치 공동체 안에서 살면서 자기처럼 자유롭고 그러나 자기와 다른 남을 받아들이고 남을 인정하면서 자신을 실현한다.
이것은 정치 공동체가 인간을 위해 있다는 말이다. 정치 공동체는 자유 없이 이해될 수 없다. 정치 공동체에 있어서의 권리는 자유의 동의를 요 구하는 윤리 가치이다. 다만 속박된 순명은 정치에 있어서도 가치가 없다. 정치생활에서 권리는 자유에 대한 지지와 책임성의 의식을 가능한 한 최대로 취해야 한다. 이것은 성숙된 그 자유를 행사할 줄 아는 시민과 자유로운 인간에게 봉사하도록 납득된 권리를 가진 자들에게 속한다.
▒도전 받는 교회
오늘날 젊은이들은 장래에 대하여 걱정하고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것을 증거하는 쇄신된 교회를 건설하고자 한다. 제도화된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현실에 관심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참신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근본적인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가톨릭시즘이 인간 구원의 방법이 되기를 원하는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교회의 현구조를 경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 구원을 위한 이 절규에 더 민감하도록 교회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교회는 하나의 제도화된 구조 내에서 그가 설교하고 있는 것을 참으로 실천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이 사실이다. 이것은 교회가 관료제도를 폐지하기에 너무 느리다는 사실을 말한다. 교회의 종국 목적은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다. 즉각 개인 안에 또 남과의 관계에서 인간 행복을 알도록 해주는 일이다. 이 인간 행복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무사무욕의 사랑으로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교회에 주신 계명이다. 그는 이를 증거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당신 생명까지 주셨고 또 이러한 자극을 교회에 주시고자 하셨다.
▒무사무욕의 사랑
자기와 같이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을 찾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주어진 인간 본성에서 우리는 이해관계 있는 사랑에 끌린다. 그래서 우리의 사랑을 정화하는 항구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것이 오늘 우리의 그리스도인적 존재의 도전이다. 교회는 이러한 무사무욕의 사랑에 대한 증거를 주는 인간 공동체요 이것은 이 세상에 계속하는 그리스도의 현존이다. 교회의 역할은 그리스도처럼 무사무욕의 자신을 주는 데 있고 또 개인과 사회를 이러한 사랑으로 자극을 주는 데 있다. 그러나 교회는 인간으로 구성된 제도이기 때문에 그 인간 요소는 이기적인 활동에 자꾸만 유혹을 받는다. 그리하여 교회는 인간과 구조에서 죽어 있다. 사회 정의를 위한 업적에서의 교회의 실패는 많은 이에게 스캔들을 주고 있다.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이들 사회 정의를 위하여 일하는 데 적극 참여하려는 이들이 교회의 구조 교회의 정책이 인간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새로운 교회상
오늘은 새로운 영성(靈性) 흑새이데올로기 흑신신학이란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그리스도교 원칙에 따라 현질서를 쇄신하는 것이다. 다행히 제2차「바티깐」공의회가 이러한 요구에 사목적인 문헌을 우리에게 주었다. 현대 세계 사목헌장의 목적은 현대 세계에 교회가 강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교회는 근대에 사회문제에 관하여 신자들에게 지침을 주어 왔다. 여러 가지 사회 이론 사회 신조가 출현하여 인류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현대 교회의 자세
그러나 제2차대전 이후 이러한 관념론인 인간의 현실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불행한 대립을 가져왔고 반면에 인간 존엄이 의식되어 인류 공동체의 현실을 전망하게 되어 교회는 인간과 그 사회 현실의 이해에 힘쓰고 그 바른 노력을 돕고 하느님과 함께 창조하는 사목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었다. 제2차「바티깐」공의회는 교회의 이 입장을 마련하였다. 다음 현대에 강생하고자 하는 교회가 힘쓰는 것은 신앙과 도덕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면에 관하여 대화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에 강생하고자 하는 교회가 마음 쓰는 것은 시대의 특징을 보는 것이다. 어떠한 변동이라도 그것이 그 영역 안에 닫혀 있지 않고 사회 경제 면에도 영향을 미치고 현대인 특유의 분쟁 불안을 느끼고 있다. 공의회가 이 사목헌장 전체에서 인간 중심의 입장을 취하지만 특히 제2부 제3장에 서 이 입장을 취한다. 인간이 경제 사회생활 전체의 건설의 중심이며 목적이기 때문이 다. <계속>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