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6일 오후 7시 시민회관서 개최된 조선일보 주최 제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주연남우상은 박노식(朴魯植ㆍ이냐시오) 씨가, 주연여우상은 윤정희(尹靜姬ㆍ테레사) 양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의 박노식 군은 7회에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차지했는데,「소장수」에서『소 15마리와 출연을 해야만 되는 진통도 컸을 뿐 아니라 애써 만든 작품』이라고 술회한다. 요즘은 연출보다 감독에 더욱 손을 대고 싶다면서 너무 시간에 쫓기다 보니 영세한 이후 거의 1년이 넘었는데 제대로 성당에 못 나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끝을 흐린다.
「석화촌」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 윤정희 양은 항상 사람들 앞에서 행동해야 되므로 종교인으로서 조심을 많이 하지만 신앙인으로서 연예인의 자세는『진정한 인간성을 지닌 평범한 자세』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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