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르다!』육신과 정신이 느끼는 갈증, 인류의 영혼을 목말라함 사도적 영혼을 가진 자는 이 정신적 갈증을 느낄 것이다.
『겟세마니』의 고독을 맛본 예수! 십자가 위에서 버림을 받고 더욱 괴로우셨다. 이제 적의 승리는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이제 다 끝났다.』(요한 19ㆍ30) 십자가는, 세계의 면전에 세워졌다. 예언은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무력이나 완력으로써가 아니라 인간을 구하는 힘있는 사랑으로써 인류를 정복하셨다.『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쾌락과 의무는 정반대의 얼굴을 하고 있다. 쾌락은 아주 매력적인 얼굴로 우리를 유혹한다. 의무는 어려운 얼굴로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마테오 16ㆍ24)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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