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많은 백성들은 자기들을 구하러 온 왕자를 결국에는 죽이고 말았다. 왕이 백성들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든지 사랑하는 백성들을 자기 왕국에서 다시 행복하게 살도록 원하셨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아닌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보내셨던 것이고 왕자를 봄으로써 왕을 믿게 하자 함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그만한 죄를 짓고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처지에 있는 죄인들은 왕자의 말을 믿지 않았고 왕이 준 표적(기적을 말함)을 보아도 그것이 마귀의 짓이라 했다. 그래서 왕자는 자기의 마지막 방법인 죽음으로써 백성을 구하기로 했다. 죽음만이 아니라 죽음에서 스스로 부활하심으로써 왕의 권능을 보여 주려 했던 것이다. 왕자는 믿어 않는 무리들에게 다시 예언하시기를『내가 죽은 다음에 3일 후에는 다시 살아나리라』 하셨다. 그러므로 자기 말의 진실됨을 보여 주시려 하셨고 부활로써 증명하려 하셨다. 그래도 비뚤어진 사람들의 마음은 쉽사리 돌려지질 않았다. 그리고 왕자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왕자를 모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다. 그 죽이는 방법도 가장 혹독한 방법으로 즉 매를 수천 대나 때리고 십자가에 매어달게 했다.
그때 시대에는 십자가에 못 박는 방법이 가장 무도한 방법이었고 극악의 죄인이 아니면 그런 형벌은 주지 않았다. 그런데 자기를 배반하고 항거한 백성을 용서하시고 다시 영복을 주시려 자기의 외아들까지 보냈는데 그런 혹독한 방법으로 죽여버린 인간들의 죄는 얼마나 큰 것인가를 생각해 볼 것이다. 그토록 백성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백성은 믿지 않았다.
왕자는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고 약속대로 사흘 후에는 죽은 사람들 속에서 부활하였다. 이것이 곧 예수 부활이다. 그래서 예수 부활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의를 주는고 하니 돌아가시기 전에 하셨던 모든 말씀이 진리였다는 것을 증명하는것이다.
만일 왕자가 부활하시지 않았던들 믿지 않아도 무관했다. 그토록 완고하던 사람들의 마음도 부활을 보고는 믿기 시작했고 직접 부활하신 왕자를 본 사람들의 말로써 왕국에 대한 사정을 우리는 전해 받았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다시 왕국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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