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또회 왜관대수도원 농장(대표=이덕근 아빠스、책임=최종명 수사)은 자연농법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수도원농장은 자연농법에다 첨단농법인 유전공학을 도입、「난」종자 배양에 성공한 것을 비롯 바나나ㆍ포도 등 과실수、그리고 화훼작물과 선삼초라 불리는 건강약초를 재배하는 한편 지렁이를 이용한 건강식품「토룡」을 생산해오면서 그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일명 「분도농장」으로 더 잘 알려진 베네딕또회 수도원농장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동 베네딕또회 수도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왜관농장」과 왜관읍에서 6km떨어진 금남동 소재「금남농장」을 통칭해 부르는 이름이다.
1만여 평의 왜관농장과 5만평의 금남농장에는 현재 동양난 및 서양난 등 최근조직배양에 성공한 1백여 종의 난 10만 본을 비롯 초창기 재배품목인 종려나무ㆍ고무나무 등 관상수와 국화 카네이션 등 화초、토마토ㆍ오이ㆍ감자ㆍ포도ㆍ파인애플ㆍ바나나 등 채소 및 과일、그리고 선삼초ㆍ케일 등의 건강약초와 함께 토룡ㆍ녹즙 등 건강식품등을 재배、가공 생산하는 한편 수경재배법을 활용、양어장도 설치해 놓고 있다.
특히 농장은 71년부터 좋은 비료에 대해 연구하던 중 지렁이 분비물이 좋은 비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일본에서 지렁이를 사들여와 키워오면서 작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바나나는 물론 농장의 모든 재배작물을 심어놓은 토양에 지렁이를 사육、복합영농을 꾀하고 있다.
또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지렁이가 사람에게도 이로운 원기회복제라는 사실도 발견、건강식품을 제조하기에 이르렀다.
4차원 농법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는 복합영농이란 바나나비닐하우스에 지렁이를 키우며 지렁이분비물은 바나나가 섭취、왕성한 성장세를 보이고、바나나는 수확돼 사람이 먹는 한편 지렁이는 또 4개월마다 한 번씩 채취、가공、건강식품으로 제조돼 사랑의 원기회복을 도움으로써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순환 농법을 실천하는 것으로 다각영농ㆍ합리영농ㆍ유기농법이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난」종자배양에 성공、영농 기술개발과 소득증대에 큰 공헌을 한 분도농장은 제주도 야생난을 비롯한 우량품종을 채취、식물세포의 조직배양을 통해 일반농가에 생산 보급하는 등의 업적으로 농장책임자 최종명 수사가 87년 12월 사단법인 농업기술자협회로부터「농업기술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 재배 가공생산 품목들 중 건강식품인 토룡과 약초인 선삼초는 분도농장의 의욕적인 개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고단백식품으로「간」기능 회복에 최고라는 토룡은「암」치유에도 큰 효험을 내고 있으며、선삼초는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아 피를 맑게 하고 특히 쇠약해진 신장(콩팥)기능 회복에 특별한 효험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 말기환자가 아닌 보통 간경화증 환자가 건강관리와 함께 토룡을 장기 복용하면 치료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간경화 치유를 위한 1개월간의 토룡복용 비용은 대략 40만 원 정도.
5명의 수사와 70여명의 직원、40여명의 일용직원등 1백여 명이 신앙적 성실성과 정성、기술과 인내력으로 생명의 신비를 일궈내고 있는 분도농장은 왜관읍 도시개발에 따라 내년쯤 왜관농장을 철수、금남농장으로 이주합병 할 계획이다.
내년 왜관농장 이주 후 육묘장 및 배양실근무자들이 박사과정을 밟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연구소 등록도 낼 계획으로 있는 분도농장은 현재 비닐하우스 등 시설하우스가 8천 평、난조직배양재배 2천여 평、약초재배 5천 평이 있고 과채류ㆍ바나나하우스가 여러동 있다.
※연락처=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동 134의1 성베네딕또회 왜관대수도원 농장전화=971~0191서울273~3539 <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