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전교구민이 성체대회 배지달기운동을 비롯, 자동차ㆍ아파트ㆍ회사 사무실 등에 성체대회 홍보스티커부착에 동참, 세계성체 대회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한마음 한몸 운동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수원교구는 세계성체대회 준비위원회가 서울본부에 주문한 배지 4만7천개도 일찌감치 동나버려 본당마다 성체대회 배지를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어 교구는 새배지 대량주문을 서두르고 있다.

수원교구는 지난해 교구설립 25주년을 맞으면서부터 한마음 한몸 운동을 시작, 교구청 및 본당과 단체의 연예산중 10분의1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해오고 이다.

이 십일조로 인해 교구 등의 시설과 소년소녀 가장ㆍ불우노인ㆍ빈민가정이 이미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세계성체대회의 정신과 의미ㆍ실천사항에 관해서 교구는 지난해 10월 한국성체대회 당시부터 구역ㆍ반모임 조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별히 성체신심앙양을 위해서 교구사제 전원이 지난4월 사제피정 때 결의한대로 모든 본당에서「지속적인 성체조배운동」을 주도하는 한편 성체신심을 전교구민에게 고양시킴으로써 성체조배의 열기가 점차 교구 내에 확산되고 있다.

교구가 성체성년동안 성체신심을 특별히 고양시키는 것은 성체신심이 교회 가르침 외에도 성체신심의 자연스런 열매로 한마음 한몸 운동을 실천케 하려는 것.

한마음 한몸 운동의 일환이 헌혈 헌미(헌금)장기기증 입양 결연사업을 본당별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교구는 이를 6월말께 최종 집계할 예정이나 이미 교구내 재속회인「예수의 성대건회」(총장ㆍ김영배 신부)가 결연ㆍ입양ㆍ헌금ㆍ낙태예방사업을 주관, 아기를 낳아 기르기가 어려운 미혼모들을 따로 돌보면서 그들이 낳은 아기를 양육하는 한편 아기를 기르기 어려운 가정과 아기를 필요로 하는 가정을 찾아 국내 입양하는 동시 결연사업을 지난해부터 활발히 펴오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 주택단지가 크게 늘면서 현재 20여개 본당이 성당 신ㆍ증축공사를 추진할 만큼 교세신장이 두드러진 수원교구는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인 천진암과 미리내 이천 남양성 지등 굵직한 성지가 교구 도초에 산재해 있는 교구 도처에 산재해 있는 교구 특성에 따라 특별히 성지에서의 행사와 잦은 성지 순례를 통해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본받게 하는 한편 세계성체대회를 겨냥, 한마음 한몸 운동도 홍보ㆍ실천토록 유도하고 있다.

10월 세계성체대회를 앞두고 수원교구는 한국천주교회와 나라의 선각자 이벽 성조 등이 모여 천주교를 탐구했던 성지 천진암에서 오는 6월25일「주님의 성체로 온 겨레가 하나되게!」를 주제로 교구성체대회를 갖고 교구민의 신앙을 결집한 후 세계성체대회를 맞이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교구는 명실공히 나눔의 생활을 통해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 구현되는 도구로서의 크리스찬 생활이 되도록 사목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

수원교구는 교구성체대회를 앞둔 6월16일부터 24일까지 전교구민이 9일기도를 바치면서 이 기간 동안 세계성체대회의 주제와 매 기간 동안의 실행표어들을 묵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