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진리의 채석장 가톨릭대학 신학부
젊은 예지 모여 진리 탐구
허기진 귀들은 진리의 음성에 귀 기울여 72학년도부터 남녀 공학제 채택 실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90의 2 가톨릭대학 신학부에 날새, 벌레들이 해돋이를 알리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성실하고 사람들의 사랑에 성실하고 싶은 신학생들의 하루가 시작된다. 복자 안드레아 김 신부의 유해가 안치된 제단 위에서「우리 조상들의 천주」를 찬미하면서, 제단에 살고 죽기로 하는 젊음들은 자아와 일생을 호스띠아에 얹어 바친다.
「종들의 종」이 되라 부르심이 있었고 성부와 영원한 비의이신「말씀」을 펴라는 분부가 있었기에 허기진 귀들이 강단에서 울려오는 진리의 음성에 쏠리고 있다.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젊은 사제들의 산실인 이곳 신학교에서는 오늘도 젊은 예지들이 모여 진리를 닦고 인격을 연마하기에 여념이 없다. 명동을 흐르는 모든 이의 눈에서 고독을 읽으면서, 참으로 고독을 통과하며 장차을 세계를 체현(體現)할 증거자가 필요함을 느낀다. 사람들의 수고와 기쁨과 사랑을 함께 하면서 영원으로 도금할 장인(匠人)이 되고 싶어한다.
불의와 증오와 투쟁이 소용돌이 치는 회오리 속을 거닐면서「하느님」의 사람이란 말의 뜻을 되새긴다.
「아직도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고 당신 성혈을 흘리고 계시므로」그의 제자들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신학과 4년 연구과 2년, 도합 6년 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신학생들은 라띤어, 희랍어, 한문, 영어, 불어, 독어, 헤브류어 등 외국어를 비롯 철학, 신학은 물론, 체육시간을 통해 건강한 신체 단련도 꾀하고 있다. 또 신학과 4년 동안 교육학, 영어 등 교직 과목을 이수하고 음악, 미술, 학습지도, 사목심리, 교리실습, 사목행정, 사목의학, 사목신학, 경제원론 등 교회의 영신 지도자로서 필요한 과목들을 두루 연구하고 있다.
동 대학의 입학 절차는 일반대학의 신입생 모집 절차와 같다. 즉 입학 지원자는 대학 예비고사에 합격한 자로서 국어 (1) 영어 수학 (1) 국사의 4과목 필답고사와 신체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단, 신부 지망생은 영세 후 만 3년 이상이 경과되어야 하는데 입학시험에서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는다. 또한 동교에서는 교회 인정 학생도 모집하고 있다. 이 경우 대학 예비고사 합격증이 없어도 응시할 수 있다. 교회 인정 학생이 입학하여 수강하는 데 있어서 교과 과정이나 학생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정규 학생과 차이점이 전혀 없으나 다만 졸업시에는 교회 인정 졸업증만을 받게 된다.
가톨릭대학 신학부는 1972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학제를 개편했는데 신입생 모집 인원은 문교부 인정 학생 55명과 교회 인정 학생 약간명이다.
오늘도 동교 운동장에서는 한국 교회의 내일의 일꾼들의 웃음소리가 높고 건장한 팔다리가 불을 뿜는다. 강의실과 도서관은 숨소리마저 거추장스러울 정도다. 진리의 채석장 곁에서는 하루 종일 새 건물을 짓는 창조의 소리가 들린다.
노을 지면 오솔길에서는 우정이 움트고 꽃 피고 영근다. 셋셋 넷넷 묵주알 굴리며 성당으로 자취를 감추면 낙산에는 밤의 고요가 깃든다.
문명이 잃어버린 달이 벽과 숲과 길을 비추고 창문마다 불이 꺼지면, 주께 자신을 바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젊을들이 마돈나의 은은한 사랑 속에 꿈을 만들고 있다. 꿈이 자란다.
◆순교 선열들의 얼 다듬는 대건신학대학
각자의 개성 개발에 역점 학생들에 최대의 자유 부여 판단력 길러
8개 교구·수도회서 사제 지망생 입교
멀리 무등산 산장 8각정이 한 눈에 내다보이는 사무동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대건신학대학은 그 이름도 거룩한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유업을 길이 빛내고자 오늘도 수백 명의 후예 신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덕과 학업 연마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재단법인 광주대교구 천주교 유지재단에서 1961년 11월에 학교 부지 9만여 평과 건물 연평 2천5백 평의 현대식 시설을 완비하고 문교부에 설립 인가를 신청, 62년 3월 7일자로 대건신학교로 설립, 인가되고 초대교장에 앤드류 박후버 신부가 피임됐다.
이어 1964년 7월 30일에는 사립학교법 및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새로운 학교법인 대건학당으로 설립하여 인가를 본 후 64년 11월에 학교법인 대학당에서 대건신학대학 설립 인가를 신청하여 인가를 받음으로써 오늘의 신학대학에 이른 것이다. 그리하여 65년 5월에 앤드류 박후버 신부가 초대학장으로, 67년 2월엔 길로련 신부가 2대 학장으로 그리고 68년 5월에 제3대 학장으로 테렌스 도링 신부가 취임하여 계속 예수회 신부들에 의해 학교가 운영돼 오던 중 69년 11월에 와서야 대학 관리가 한군 신부들에게 위촉되고 이어 70년 4월 13일에 이경우 신부가 제4대 학장에 취임함으로써 약 8년 간의 외국인 신부 학교 관리가 완전 방인 신부에 이양되었다.
다음으로 대건신학대학의 교육 내용과 생활을 살펴보면 동 대학은 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이고 관수신학교로서 현재 광주·전주·제주·대구·부산·청주·마산·안동 등 8개 교구 및 수 개의 수도회에 적을 둔 자 중 사제를 지망하는 천주교 신자 (신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재적생 3백13명 재학생 1백71명)
수업 연한은 대학과정 4년 연구과정 3년 도합 7년을 이수해야 하는데 대학과정 4년은 교양 과목을 비롯하여 각국어 (라띤·영·불·독·희랍·일·헤어) 및 성서학과 신학 일부를 포함, 철학사 논리학 형이상학 근철사 인식론 인간학 현철사 등의 철학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그리고 연구과정 3년 중 2년 반은 신학 전반을 전공하고 나머지 반 년은 교구에서 사목실습 경험을 거친 후 서품된다. 교육기간 중 모든 학생은 교내 기숙사에서 신학생의 생활 규칙에 따라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학생 각자에게 최대의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학교 방침은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취미 소질 등을 충분히 개발해 주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심포지움·신축 강당에서의 영화 상영·연극 공연·강연회·웅변대회 등과 음악·미술·서예 등을 통한 학생 각자의 개성 개발은 학교생활에 즐거움과 기쁨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동 대학의 특전은 대학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신학사의 학위를 수여하고 위탁생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하여 연구과정을 마친 자는 서품된다. 특히 모든 학생은 기숙비의 일부 (한 학기당 1만5천 원) 를 제외하고는 장학금으로 교육 받는다.
이외 본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전공 과목 중 청강을 희망하는 자는 자격심사 후 청강을 허락한다.
끝으로 입학 절차는 본당신부 및 교구장의 추천을 얻고 본대학에서 요구하는 제반 서류를 구비하여 연초 대학 전기 시험일에 실시하는 입학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인술로 봉사하는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불우 형제에 사랑의 손길 병자와 가난한 이들에 봉사
진출 이래 80여만 명의 환자 진료 전 세계 회원 수는 3천여 명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사 수도회는 병자와 헐벗고 가난한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교훈으로 손수 그들에게 행동과 표양과 사랑과 또한 필요한 물질로써 도와주는 자선활동 수도회이다. 또한 성대허원을 하는 엄률수도회로서 신부 수보다 수사들의 수가 훨씬 많은 의료봉사 수사 수도회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420여년 전 천주의 요한 성인에 의하여 창설되었으며 주로 병원 사도직에 봉사하고 있다. 현재 동 수도회는 전 세계에26개 관구를 가지고 있으며 회원 수는 3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동회의 본부는 현재「로마」의「이솔라띠베르니아」에 있는 성요한 칼라비트병원 수도원이다.
또한 2330여개의 병원 및 진료소가 전 세계에 분포되어 창설자인「천주의 성 요한」의 기본 정신과 성인의 유언이며 수도회의 유일한 재산인『병자와 가난한 자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는 가르침을 모토로「헐벗고 굶주린 나라의 백성들」과 또한 중풍 환자 나병 환자 정신병자 정신박약자 기타 질병에 허덕이는 사람은 물론 의지할 데 없는 노인과 고아 넝마주이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로 보호하여 주고 도와 주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1958년 11월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애란관구 소속 수사 5명이 광주 전 교구장 현 대주교의 초청으로 한국에 진출하여 전남 광주시 임동 67번지의 대지 10만 평을 구입하여 방이 22개 되는 외래환자 진료소와 수도원을 건축하였으며 동 진료소는 1961년 1월에 시작하여 처음 1년 동안에 5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였고 지금까지 외래환자 총수는 대략 84만 명이나 된다.
본 수도회의 회원은 애란관구 소속 수사 5명과 미국관구 소속 수사 한 분 등 6명의 외국 수사가 있고 현재 한국 지원자는 5명이 있다. 동회는 현재 천주의 성요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광주시 월산동에 있는 무궁갱생원에 정신병자와 정신박약아 간질 병자 등 약 40여명을 간호 및 치료하고 있으며 의식주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고아 30여명도 아울러 보육 및 교육시키고 있으며 700명 가량의 구두닦이와 넝마주이들을 무료로 진료하여 주고 있다.
오늘날 현실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특별한 아량 및 인류애를 가진 씩씩한 젊은이가 직접으로 병원과 정신병자촌이나 나병환자촌에 가서 치료하여 주고 그들의 생활을 도와 주는 활동 수사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동 수도회에 입회를 허가하는 연령은 18세부터 35세 사이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벌을 가진 자에 한한다.
▲문의처
우편번호 500 전남 광주시 임동 67번지 천주의 성요한수도회 수련장 도나도 수사.
◆기도하며 일하는 성베네딕또 수도회
“사랑으로 뭉쳐 주를 찬미” “관상과 활동에 조화 이뤄”
그리스도와 성 베네딕또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 정신을 따라 살아가는 형제들-『성무일과는 하느님의 일』이라 한 성 베네딕또의 가르침에 따라 기도하며 일하는 성베네딕또 수도회-
베네딕또 수도회는 사랑으로 뭉쳐 일정한 수도원에 정주하면서 장엄한 전례를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아빠스 (아버지)를 중심으로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교회의 모든 수도회 중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수도회는 한국 교회에서도 역시 제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표어가 가르키는 바와 같이 관상과 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베네딕또회의 생활에는 기도시간 영적 독서 노동과 공부의 시간들이 규칙적으로 짜여 있다.
베네딕또회는 다른 수도회와 달리 여러 자립 대수도원들의 연합체이다. 비슷한 생활양식을 가진 수도원들의 연합을 수족(修族)이라고 한다. 현재 왜관의 성마오로 대수도원은 서독에 본부를 둔 오릴리엔 수족에 속한다.
베네딕또회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지금부터 64년 전. 1908년 성베네딕또 수도회는 서울 혜화동에 수도원의 터전을 잡았다가 1927년 북한땅 덕원으로 수도원을 옮겼다. 그 후 공산당의 탄압으로 부득이 피난 와서 1952년 경북 왜관 현재의 자리에서 다시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왜관에 정착한 지 12년 만에 대수도원으로 승격되었고 71년 4월 16일 한국 교회 사상 최초로 방인 아빠스가 탄생, 수도원을 한국인이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이 수도원에서는 성직 수도자와 평수도자 간에 아무런 차별이 없어 동등한 입장에서 수도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이 신학 철학 등 기본적인 학문 외에도 각자의 개성과 취미를 살려 음악·미술·심리학·건축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교회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일꾼 양성에 힘쓰고 있다.
비교적 세속과 분리된 동회 수도생활의 중심은 미사성제와 성무일과 전부를 공등으로 하느님께 바치는 전례적 예배이다. 따라서 베네딕또회 지원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로 ①전례를 사랑하는 마음 ②겸덕과 희생을 요구하는 단체생활에의 순응과 적극적인 봉사를 위한 열성 ③장상에 대한 순명정신을 요구하고 있다.
동회의 입원 조건으로는 성세 받은 지 3년이 경과한 자로 신체 건강하며 원만한 성격과 굳은 의지를 가진 자를 원한다. 예외의 경우도 있으나 연령은 원칙적으로 18세 이상 27세 미만이라야 하며 성직 지원자는 고등학교 이상의 졸업자라야 한다.
그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을 왜관 성마오로 기숙사에서 마칠 수도 있다. 동회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구비한 자로서 누구든지 본당신부의 소개장만 가지고 오면 왜관 대수도원에서 1주일 동안 수도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항상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연락처>
대수도원=경북 왜관읍 왜관동 134의 1 부산「피정의 집」=부산 동래구 오륜동 산135의 1 서울「분도회관」=서울 중구 장충도 1가 54
◆교육자 양성에 앞장서는 마리스타 수도회
성모 통해 그리스도께로 봉헌 불우 청소년에 기술교육도 실시
겸손·검소·단정한 생활 강조정결 청빈 순명을 신조로 계급 없어 장상은 맏형의 위치 서로 돕는 중에 기쁨 찾아
프랑스 말세리노 신부가 창립 청소년 선도 위한 교육자 양성 멕시코관구서 한국 진출
▲연혁 및 설립 취지
마리스타회는 1971년 9월 멕시코관구 소속의 4 수사가 처음으로 한국에 나온 수사 단체인데 한국에는 비록 처음이지만 그 역사는 상당히 깊다.
1789년 프랑스에서 나서 1816년 신품을 받고 나중에 복자위에 오른 말세리노 잠파냐 신부는 그 교구 안에 많은 청소년들이 너무도 교리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고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자꾸 교회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나머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숙달된 교리교사나 교사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이러한 교육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1817년 1월 2일 그의 교구인「라발라」에서 두 청년과 함께 마리스타회를 시작했고 1819년에는 첫 학교도 세울 수 있었다.
▲근본정신
주의 정결과 청빈과 순명을 본받고자 하며 이 회의 특징은『우리를 위해 온갖 일을 해오시는 성모님』에 대한 헌신이며 마리아를『평소 언제나 호소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부른다.『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에게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마리아께』라는 모토는 예수께서 마리아들 통하여 인성을 취하기를 원했던 것과 같이 우리는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 봉헌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회는『겸손 검소 단정』한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 회에는 계급이 없고 장상이란 단지 형제 간의 맏형과 같을 뿐이다.
자신의 문제보다 다른 형제의 문제를 더 생각하고 도와 주며 서로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가운데 기쁨을 찾는 가족과 같은 점이 또한 이 회의 자랑이다
▲본원 소재지「로마」
▲분원 55개국에 50개의 관구가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관구가 없고 멕시코관구에 속한다.
▲주로 하는 사업=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교육자 양성과 청소년의 올바른 종교생활을 지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주로 교육사업이다. 올바른 종교생활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과학 문학 철학을 가르치고 운동이나 특기 지도를 하고 교리 학원에서 가르치고 평신도 활동을 지도하고 학부모들과 교육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며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해 기술교육도 한다. 마리스타회 수사 총수=8천6백 명 지원자 수=5천6백23명 교육센타 및 학교 수 8백57개 소속된 학생 수=43만9천1백93명
▲입회 조건=특별한 조건은 없고 단지 성모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청소년 교육사업에 그 자신을 비칠 각오가 있으면 된다. 마리스타 회원이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은 서울 중앙사서함 5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화와 선의 사도 성프란치스꼬 수도회
가난·정결·순명의 덕 추구 공동체 통해 사랑의 일치 이뤄
1223년 프란치스꼬 성인이 창립 성직·평수도자 간에 구별 없어
프란치스꼬회는 1223년 이탈리아「앗시시」에서 성 프란치스꼬 성인에 의해 창립된 수도회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화려한 젊은 시절을 보냈으나 어느날 기도 중『교회 재건을 위해 힘쓰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의 사랑 안에서 기도와 보속의 생활을 하여 많은 제자들을 가지게 됐고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운데 교회 안에 많은 새로움을 낳았다.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프란치스꼬 수도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도회 중의 하나로서 그리스도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프란치스꼬 성인의 정신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완전무결하게 본받은 데 있다. 이는 거룩한 계시를 따라「절대선」인 하느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강생구속과 창조를 올바르게 알아듣고 이 사람의 법으로 완덕을 닦는 것을 의미한다.
프란치스꼬 성인의 영성은 제성사와 일치 그리고 사랑과 죽음의 최고 표시인 그리스도의 고난을 열렬히 사랑함으로써『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신과 온전한 뜻으로』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랑을 중심으로 한 생활의 결과는 사도적 열성과 내적인 완전한 자유, 단순함과 기쁨 그리고 평화이다. 그래서 성인과 작은 형제들이 평화의 사도라고 불렀으며 프란치스꼬회의 인사도 평화와 선인 것이다.
이와 같이 프란치스꼬회의 정신은 가난 정결 순명 외 복음삼덕을 추구함은 물론 형제적인 공동체 속에서 사랑의 일치를 이루며 단순한 생활을 하는 데 있으므로 동회를「작은 형제회」라고 부른다. 한국 진출은 1937년 카나다관구 소속 2명의 수사의 내한을 계기로 일제의 모진 탄압과 전쟁의 시련 속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계속 현재는 80여명에 가까운 대가족을 이루었으며 서울을 비롯 부산 인천 진주 산청 주문진 전주 수원 대전 등지에서 본당 학교 나환자마을 보육원 등 많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동회의 입회 조건은 영세 후 3년 경과한 자로서 신체 건강하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이며 입회 후 성직 수도자를 지망하는 자는 서울에 있는 가톨릭대학 신학부에서 공부하게 되며 평수도자 지망자는 개인의취미나 소질에 따라 적당한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게 된다. 프란치스꼬회는 형제적인 사랑의 공동체이기에 성직 수도자나 평수도자나 구별 없이 동일한 조건에서 수도생활을 할 수 있음이 특징이다.
▲연락처=우편번호 132 서울 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75~12 프란치스꼬 수도원 하멜키올 신부.
◆기타
신학교
▲성신고등학교(소신학교) 서울 종로구 혜화동 161의 15
▲선목고등학교(소신학교) 대구 봉덕동 1329의 3
수도회
▲과달루페회 순천시 저전동 96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회 부산시 부산진구 대연동 390
▲마리아니스트 수도회 서울시 서대문구 정동 17
▲매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 서울 성동구 능동 336
▲살레시오회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929의 1
▲성꼴롬바노회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6가 140
▲성바오로 수도회 서울 성북구 미아동 산 30의 6
▲예수고난회 광주시 상무동 307
▲예수의 작은 형제회 서울 성북구 삼선동 1가 11의 56
▲예수회 서울 마포구 신수동 1
▲작은 형제 전교수사회 전북 고창읍 죽림리 산 17
▲빠리외방전교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85의 4
▲한국 순교복자 성직수도회 서울 성북구 성북동 90
수녀회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안동시 율세동 393
▲그리스도의 성혈 수녀회 서울 서대문구 부암동 302의 2
▲노뜨르담 순회 서울 종로구 계동 67의 31
▲마리아 수녀회 부산시 서구 암남동 산 4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강릉시 홍제동 5의 2
▲매리놀 수녀회 서울 마포구 합정동 85
▲몽레알의 노뜨르담 수녀회 전남 고흥군 도양면 녹동
▲살레시오 수녀회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47
▲성가 수녀회 서울 성북구 정릉동 산 10
▲카를로 보로메오 수녀회 순천시 장천동 44
▲성꼴롬바노 수녀회 서울 성북구 동선동 2가 1의 1
▲성모영보수도회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 산 104의 2
▲성바오로 여자 수도회 서울 성북구 미아동 산 31의 2
▲성빈첸시오 수녀회 수원시 지동 93
▲성심수녀회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1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서울 성북구 미아동 258의 3
▲예수성심 전교 수녀회 부산시 동래구 장전동 501
▲예수의 작은 자매회 서울 종로구 혜화동 161의 7
▲작은 자매 전교 수녀회 진주시 칠암동 272
▲착한 목자회 전북 옥구군 옥구면 옥봉 1구
▲천주의 섭리회 인천시 중구 송월동 3가 9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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