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홍보센터(관장ㆍ정성길씨)는 근대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사진으로 본 한국의 백년」을 7월 3일~23일 동방플라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백년」출간에 즈음하여 그간 입수한 자료들을 총망라해서 마련하게 된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1890~1900년 외국여행가 코페트와 선교사들이 촬영한 것으로 지난 10월과 금년 두 차례 독일ㆍ프랑스 등지에서 직접 입수한 미공개 사진이며 19세기말에 제작한 기산풍속도들을 포함, 1백30여점을 독일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공개한다.
주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 아시아 함대 장병들이 강화도 상륙작전을 통해 촬영한 최초의 우리 모습들이 보여진다.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현장에서부터 고유한 우리의 전통문화들이 탈바꿈하듯 한시대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전시된 영상들을 통해 우리가 잃었던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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