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는 이번 세계성체대회가 외부행사로만 그치지 말고 신자 개개인의 삶이 성찬의 정신으로 변화된 삶이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성체대회를 준비해왔다.
「성체신비 안에 변화된 삶」을 추구해온 마산교구는 성체교육에 중점을 두고 신자들의 성체신심을 북돋우는 한편 한마음 한몸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나눔과 일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87년 마산과 진주지구성체대회를 시발로 추진돼온 마산교구의 세계성체대회준비는 88년 5월 순교자현양대회를 겸한 거제ㆍ충무지구 성체대회로 이어져 오면서ㆍ전교구민이 성찬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88년 12월14일 교구설정 2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및 한마음 한몸 운동 교구준비위원회 결성으로 본격적인 성체대회 준비에 돌입한 마산교구는 이후 교구 평협 간부교육을 필두로 수도자ㆍ성직자ㆍ각본당회장ㆍ공소지도자ㆍ사무장ㆍ반장 및 구역장을 대상으로 한 성체교육을 실시해왔다.
88년 11월 부곡에서 각본당 간부들을 총망라한 교구평협 임원연수를 필두로 시작된 마산교구 성체교육은 89년 1월 9일 교구수녀연합회、2월 20일 세계성체대회를 위한 성직자 수도자 및 각본당회장 사목지침세미나、3월 2~13일 지구별 반장 구역장교육、4월 1~2일 공소지도자 교육、4월 27~28일 사무장피정 등을 통해「성체신심」과「한마음 한몸 운동」에 관한 교육을 실시、성찬의 삶을 살도록 유도했다.
이 같은 성체교육 중 교구내 44개 모든 본당에서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지난 3월 반장 구역장교육 때는 스스로 한마음 한몸 운동 요원으로 활동할 것을 자청한 5백70명에게 교구장명의의 한마음 한몸 운동 요원 임명장이 주어지기도 했다
마산교구의 이 같은 집중적인 성체교육의 성과로 성찬의 삶에 대한 자각과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한마음 한몸 운동에 적극적인 본당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월 성체교육 후 즉석에서 1백만 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한 장승포본당은 헌금봉투를 각 가정 및 개인별로 제작、한마음 한몸 운동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산호동본당의 경우 피켓과 띠를 두르고 한마음 한몸 운동 홍보에 앞장서는 등 각 본당별로 다양한 형태로 성체대회준비에 임하고 있다.
6월21일 현재 사목국으로 보고된 마산교구의 한마음 한몸 운동 참여 상황은 헌혈이 교구내 44개 본당 중 22개 본당에서 7백8명이 참여했으며 헌미운동에는 14개 본당에서 6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안구기증자는 47명으로 타교구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며 장기기증자와 입양 및 결연자는 서울본부와 직접 연결되고 있어 교구에서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성체대회의 마무리 준비행사로 마산교구는 금년 여름성경학교 등 초ㆍ중ㆍ고 주일학교생활들을 위한 각종 교육ㆍ연수회를 통해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성체 신심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성찬의 삶을 살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마산교구는 오는 9월중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성체」를 주제로 한 강연회 또는 세미나를 개최、한마음 한몸 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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