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7월 2일 교황주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교황은 보편적 형제애의 보증인이며 보루임을 강조했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교황께서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성체대회에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시기 때문에 금년은 교황과 우리 모두를 위한 특별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교황은 전세계를 여러 번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형제애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면서 여행하셨다』면서 『인종ㆍ피부색ㆍ이념의 장벽을 부수고 항상 더 형제적이고 평화로운 세계건설을 위하여 다양성 안에 일치를 이루기 위하여 장소를 제공하도록 요청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만일 우리들이 진정한 그리스도교 신자로 살기를 원한다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인 이 땅을 분열시키고 있는 불건전한 지방색의 장벽을 한마음과 하나의 정신을 갖고 타개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보편적이라 불리는 가톨릭신앙인으로서 전세계를 포용하기 위하여 열린 마음을 지녀야한다』면서 『우리들의 영원한 주소가 하늘에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교황은 세계적 일치와 언어민족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 안에서 그것들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치의 보증인이며 보루』라면서『한국 가톨릭 신자들은 이러한 보편적 형제애의 정신을 어디서나 전파하기 위하여 또 본당이나 교회내의 단체를 수도회나 사회단체들、특히 국가 정치사회 등 이 땅에 만연한 지방색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선구자적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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