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높은 봉우리를 동편에 두고 중흥 넓은 뜰에 사랑 믿음 이성에 입각한 예방교육의 성 돈보스꼬 교육 이념에 따라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처음으로 광주에 진출하여 살레시오남중고등학교가 설립되어 교육의 전당으로 광주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크다.
1954년 대지 2만 평을 매입하여 56년 2월에 3층 콘크리트 교사 8백16평이 준공되어 교육사업이 시작되었다. 초대 교장 마아르리메데 신부의 의욕적인 활동으로 60년에 고등학교 교사 2백90평과 61년 생활관 5백20평을 준공하여 교육의 전당으로서는 모든 시설 면에서 앞서고 있으며 생활관 내 실내 농구장은 광주에서 처음으로 설립되어 농구팀은 전남 대표로 많은 활약을 했으며 1천3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 겸 강당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공실ㆍ향토학교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68년에 도서관과 과학관 4백9평으로 건립되어 도서관 장서 1만5천 권과 과학관의 시청각 교육실에는 많은 자료로써 학생들의 교육에 만전을 기했으며 65년에 가마미 해수욕장 부근에 임해학교를 개설하여 하기 방학 때는 해양 훈련ㆍ실습ㆍ피정을 하며 교내 운동장에 6백만 원의 예산으로 아메리칸 조립식 풀장이 가로 25m 세로 16m 깊이 1m20cm의 규모로 개장되어 광주에 등장하였으며 낙후된 전남 수영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학생활동으로 체육부 육상은 나봉주 교사 지도 10년 전부터 계속 전남을 권하여 육상학교로 인정받음은 물론 전국체전에는 매년 15개 금메달 수상으로 한국 고교의 육상을 제파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일 고교 교환 경기에서 4백m 1위 창던지기 2위 1백m 3위를 했으며 동교 졸업생으로 이상문 군은 1백m 경주 한국 대표로 현재 활약하고 있다. 종교부 활동에는 하기 동기 연례 피정과 성모의 밤 행사, 본당 대항 중고교생을 위한 체육대회 개최와 매주 학생들을 위한 미사가 있으며 문예부 활동으로는 하성래 교사 지도로 김재균 군은 금년 성균관대학 전국 남녀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였고 그의 수 차례 입상한 바 있으며 졸업생으로 월간문학의 詩 추천으로 김종군이 기성 시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술부 활동은 금년 전국 미술 실기대회에서 조재호 군이 특선을 하여 앞으로 미술부 활동이 개대되며 살레시오 동창회는 세계 74개국에 산재해 있는 동창회와 유대관계를 갖고 있으며 벨기 살레시오 동창회 초청으로 2회 졸업생 김왕수 군이 유학하여 수학 중이며 앞으로 여권법이 허락되면 구미 각국과 재학생 교환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72년 4월부터 개설한 야간 향토학교에서 구두닦이 불우 청소년들에게 중학교 과정을 본교 졸업생으로 전남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김경옥 외 8명이 봉사적으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 현황은 중학생 6백96명과 27명의 교사 고등학교 학생은 9백62명에 34명 교사로 구성되어 교사진의 의욕적인 활동으로 국가고시 합격률 92%로 광주 사립학교로서는 명문교로 손꼽히고 있다. 중학교 14회로 3천2백31명과 고등학교 11회에 2천4백60명을 배출하여 문화 교육 도시로서 광주에서 살레시오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며 기숙사 시설을 완비하여 8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살레시오회 신학생과 광주 전주교구 신학생 30명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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