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평신지도자의 한 사람인 마틴워크는 카리스마적 쇄신운동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영성의 거대한 쇄도는 제2차「바티깐」공의회 영향 중 좋지 못한 결과 중의 하나인 신자들 속에서의 양극화 현상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공의회가 제창한 사회적 증인으로서의 크리스찬 역할에 대한 강조는 별다른 성과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소생시키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신의 고취가 필요하다고 연설한다.
미 가톨릭 남자 평신도 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교황청 평신도 의회 2명의 미국인 중 한 사람인 그는 공의회가 평신도들에게 교회 사명에 참여할 수 있는 유례 없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사실이나 전체 교회를 통해 볼 때 전통적인 평신단체 생명력에는 회원 수나 지도력 양편에 있어 퇴보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어 공의회는 의심 없이 교회의 생활을 평신도들에게 개방했으나 많은 경우에 있어 평신도 사도직은 유효한 기회들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워크 씨는 매우 난관적인 견해를 표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뒷걸음질 치고 있는 모든 단계는 두 단계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실망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한 틀림없이 성공을 거두리라고 확신한다.
현재「덴버」대교구서 기획 및 프로그램 작성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워크 씨는 평신도들이 본당이나 사목협회와 같은 일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전통적인 본당 및 교구 기구들에는 점차 무관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를 그는 과거의 평신도 기구들은 공의회가 낳은 새로운 이상들 즉 사목활동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거의 모든 교구나 주교는 자기 교구에서 활동하는 평신도 전문가들을 두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공의회는 크리스찬의 사회적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나 평화, 가난과 평등권 등의 문제에 대해 주의를 깊게 해야 할 시기임을 깨닫게됐다고 한다. 또한 공의회는 신자 개개인의 자유를 허용한 나머지 거의 모든 문제와 모든 수준에서 양극화 현상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곧 신자와 신부 사이, 신부와 주교 사이에 및 신자와 주교 사이 격화된 양극화 현상은 근본적으로 크리스찬적 사랑이 결여돼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특히 최근 2~3년 동안에는 공의회가 밝힌 교회생활에 대한 새로운 방법과 참여 등의 문제가 교회 내부에서 연구되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5년 내지 10년 안에는 교회 내부에「새로운 종류의 단일체」가 성장하게 될 것으로 추측한다. 이 단일체는 교회 구조들의 근본적인 변화와 공동 책임감의 원동력이 증가하고 계속적인 변화를 위해 필요한 힘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교회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는 본당 수준에 있어 여성의 역할과 다른 많은 방법 등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공의회는 또한 신자들이 제도적 지침을 받아들이는 데 급증하는 저항을 무릅쓰고 신자들에게 새로운 정신을 박아 주려고 시도했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초래된 것은「개인화된 가톨릭시즘」으로 내용보다 교회법이나 교리의 정신만을 더욱 고수하게 됐다고 한다. 실례로 그는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주일에 미사에 참여하는 것보다 미사 그 자체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고 들고 있다. 워크 씨는 또한 기도와 복음정신에로의 환원이나 기도 공동체의 발전 등 개인적 영성생활에 대한 강조는 앞으로의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뿐만 아니라 공의회 이후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영신생활을 위한 지금의 쇄도 등의 집중점은 공의회 후 교회의 발전 속에 올 다음 단계로 보고 있다. 미래에는 교회 모든 수준에 있어 평신도의 책임감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하는 워크 씨는 앞으로 사제 수의 감소로 평신도의 존재가 실적으로 필요하게 돼 이 같은 필요는 본당을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범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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