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샬뜨르 성바오로회 서울관구장 홍 이렌(順德) 수녀가 28일 오후 5시40분 숙환으로 성바오로병원에서 6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故 홍 수녀는 1908년 서울서 출생, 24세 때 동수도회에 입회한 후 40여년 간 성모병원과 성바오로병원을 중심으로 불우 환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일생을 보냈다. 특히 홍 수녀는 1936년 이후 성모병원을 거쳐 1958년 성바오로병원을 설립, 10년간 동병원 원장을 지내는 동안 종합병원으로 터전을 닦았으며 68년 성모병원장직을 거쳐 69년 5월 5일 서울관구 2대 관구장에 피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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