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로 연주되는 악교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독주ㆍ중주ㆍ합주로 나눌수있다. 여기에서 건반악기에 속하는 악기는 하프시코드ㆍ클라비아코드ㆍ쳄발로ㆍ피아노 등이 있다. 기악은 바흐의 아들과 만하임 악파가 화성양식과 악기법을 개척하여 독자적이고도 순수한 표현양식의 길을 터놓았다. 연주형태도 다양성 있는 악기 중심의 음악이 생기게 되었고 연주형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독주=피아노독주엔 소나타형식 조곡형식 변주곡형식 소품형식 등의 연주양식이 있고 바이올린과 풀륫악기의 독주에는 반주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중주=2중주는 바이올린 피아노 두악기가 함께 연주할때 바이올린 소나타라 하고 피아노가 없이 바이올린과 비올라만이 연주할 때는 2중주라 한다.

피아노 3중주=피아노ㆍ바이올린ㆍ첼로.

피아노 4중주=피아노ㆍ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

피아노 5중주=피아노와 현악 4중주.

현악 3중주(트리오)=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

현악 4중주(콸텟트)=2개의 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

현악 5중주(쿠윈텟드)=2개의 바이올린ㆍ2개의 비올라ㆍ첼로.

악곡의 종류중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용어를 간단히 추려 설명하면

▲바가델=피아노를 위한 소품인데. 베토벤의 소품중 작품119, 작품126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에리제를 위하여」는 우리 귀에도 익은 소품곡이다.

▲발카로레=이태리 베니싀 콘도라라는 배를 타고 부르는 뱃노래로 파도를 타고 배가 둥실거리는듯한 감정을 느린 템포로 나타내는 단조로운 리듬에 화음반주를 부친 곡이다. 쇼팡의 작품60 멘델스존의「무언가」중에서 발카로레 등이 있다.

▲유모레스크=유모러스한 기분의 풍자적인 점을 지닌 음악으로 19C에 많이 애호받은 기악곡의 형식이다. 슈만의 피안를 위한 유모레스크「작품20」이 있다.

▲메뉴엣=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3/4박자의 느린 춤곡으로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늑턴=쇼팡의「늑턴 20곡」은 가장 유명한 것이며 조용한 피아노곡의 한 형식으로 일명 야상곡이라고도 한다. 밤과 같은 고요한 적막감을 시적으로 표현한 음악이다.

▲폴로네즈=3박자의 폴란드 춤곡이며 쇼팡의「군대 폴로네즈」는 너무나 잘알려진 곡중의 하나이이다.

▲랍소디=환상곡이라고도 말하며 단순한 민요의 가탁을 주제로 하여서 자유롭고 다채롭게 그려진 음악으로 어디까지나 형식에 구애받음 없이 마음내키는대로 발전시켜 이루어진 음악이라는데 특색이 있다. 리스트의「항가리 환상곡」을 들어보면 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피아노 연주형식을 좀 더 자시히 살펴보면

▲론도형식=무용 가요에서 유래된 경쾨하고 빠른 템포의 것이 많다. 때로는 느린곡도 없지않다.

▲바리에이숀형식=짧은주제가 제시되고 이것을 토대로 리듬 가락 화성 조성 등의 여러 각도에 수식하여 변화하는 형식이며 소나타 등과 함께 중요하게 사용된다.

▲소나타형식=이 형식을 모르고서는 서양음악을 이해하기란 힘들것이다.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등의 악기에 의한 소나타가 있고 3중주 4중주 등의 실내악 교향곡대부분의 이루어질만큼 소나타형식은 매우 폭넓게 상용되며 음악형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단악장의 발달된 형식이다.

음악형식의 최고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소나타형식은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 AㆍBㆍC의 관계로 되어있다. 제시부 A에 해당하는 것은 소나타형식의 중요한 부분, 즉 주제를 제시하는 부분이다. 전개부 B는 A가 자유로이 변화되어서 전개되는 것이다. 재현부 A는 다시 A가 반복되는 것인데 수식이 덧붙여진다. 여기에 악장마침(코다CODA)이 있고 이 코다가 확대되어서 종지부라는 것을 이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