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감언이설로 남을 속이고 몸조심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누워서 천정을 향해 침뱉는 꼴이 되고 만다.
또한 세상에는 구호도 화려하게 남을 위해 봉사하고 성행은 도맡아 한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자기 신변에 다소간 위험이나 계산상 이득이 없을때 인간 본래의 숨길 수 없는 본능의 보금자리로 되돌아 가고만다. 인간은 자신과 이해타산을 먼저 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세상에는 진정한 사랑이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위해 봉사하기란 실로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오늘 복음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나는 착한 목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한낱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감언이설로만 들리는가?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자기의 생명까지라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목자라고 해서 모두가 착한 목자가 아니다. 이리떼의 습격을 받으면 자기 양들은 이미 안중에 두지 않은 이기주의적이고 위선적인 악한 목자도 있다.
그러나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끝까지 자기 양들을 수호하다 결국은 사나운 이리떼의 먹이가 되지 않았는가? 과연 예수님은 착한 목자이다.
우리는 모두 한 우리안의 한 양떼이다.
우리는 양들을 위해 생명까지라도 아끼지 않는 착한 목자를 모시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내 외부로부터 거칠고 사나운 이리떼의 습격을 당한다. 내부의 이리떼가 더 횡포하고 악질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전하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들을 항시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목자의 인도를 거부하는 양들은 언젠가 사나운 이리떼의 반가운 먹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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