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영주군 부석면 소재 부석중학교 2학년1반 담임 김진태 교사(48)가 6월 23일 낮12시10분쯤 교실에서 음악을 가르치다 뇌일혈로 졸도 순직했다.
독실한 가톨릭신자인 김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매일 아침 일찍 학교 주변을 청소해왔는데 이날도 조기청소를 마친 뒤 4교시 수업 도중 교단에서 쓰러진 것이다.
1943년 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 3년후인 46년 4월 군산 동산중학교에 첫발을 들여놓은 김 교사는 교직생활 25년의 경력을 남겼다.
김 교사의 유족으로는 부인 신백순(31)씨와 2남3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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