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앞두고 음악ㆍ미술ㆍ문학 등 각 방면에서 문화행사를 개최、성체대회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새기고 용해해 가는데 일조(一助)를 하고 있다.
특히 평화의 날 행사 중 거행되는 「평화의 축제」및 「젊은이성찬제 평화의 축제」는 전통적인 우리 문화를 엮는 총체극으로 구성、제천의식ㆍ대동굿 등 토착화된 신앙과 문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념행사들은 세계성체대회 직전인 9월말 경 혹은 10월초에 개최되며 폴란드 「크라코프 교향악단」훼꼴라레 여성음악그룹 「젠베르데」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단체들이 초청돼 신자 및 일반인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식행사 일정이외의 행사를 포함、이 행사들은 9월 23일 오후 4시 가톨릭회관에서 갖는 「문화의 밤」을 필두로 계속된다.
가톨릭문우회는 이 행사와 함께 세계 성체대회 문집을 편찬、 「평화」「성체」「사랑」을 주제로 시ㆍ소설ㆍ수필별로 발간한다.
또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톨릭미술가협회는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평화미술전」을 연다.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를 주제로 한 이 미술전에는 회화ㆍ판화ㆍ조각ㆍ건축ㆍ공예 등 작품 80여점이 전시되며 UN주최 국제 어린이평화포스터 공모전 결선작 24점도 함께 전시된다.
음악행사는 10월 4일 한마음 한몸 운동 본부 주관、폴란드 크라코프교향악단이 갖는 자선공연과 10월 8일 서울대교구 종교음악연구소가 주관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폴란드 크라코프 교향악단은 첼리스트 안마리아와 브르호의 「콜 니드라인」를 협연하고 종교음악연구소는 뮤지카사크라ㆍ가톨릭여성합창단ㆍ로고스합창단ㆍ동성틴오버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베에토벤미사인(in)씨메이져(CMaJor)오피(OP)86」을 연주한다.
한편 공식일정 중에는 젠베르데 공연이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10월 4ㆍ7일 「평화의 축제」「젊은이성찬제 평화의 축제」프로그램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총체극이 보여 진다.
각 문화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음악 ▲폴란드 크라코프 교향악단 자선공연=10월4일 오후1시 명동대성당 ▲젠베르데공연=10월6일 오후4시ㆍ7시30분 올림픽역도경기장 ▲세계성체대회기념음악회=10월8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
◆미술 ▲평화미술전=9월30일~10월9일 올림픽테니스경기장
◆문화 ▲문화의 밤=9월23일 오후4시 명동 가톨릭회관
◆극공연 ▲평화의 축제=평화의 날 행사 3부ㆍ10월4일 오후6시30분 올림픽체조경기장 ▲젊음이성찬제행사 1부ㆍ10월7일 오후 4시 올림픽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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