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동에 소재한 해성보육원(원장ㆍ방마리아 수녀)은 보육원 내에서 양육되고있는 영ㆍ육아들을 맡아 길러줄 일반가정을 찾고 있다.
인천직할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기ㆍ미아들을 수용, 보호ㆍ양육해온 해성보육원이 세계성체대회를 앞두고 펼치는 이 「가정위탁사업」은 현재 많은 신자가정들이 입양을 원하고는 있으나, 한국사회가 지닌 제도ㆍ관습적인 문제와 낮은 사회인식도 때문에 두려움을 지녀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가정도 각기 형편에 따라 어린이를 일시 위탁받아 양육할 수 있는 크리스찬적 활동이다. 법적으로도 입양은 호적에 입적돼야하나 가정위탁은 단지 동거인으로만 기재된다.
0~5세기 영ㆍ육아1백여 명을 양육하고 있는 해성보육원의 경우 0~1세의 신생아ㆍ영아는 수용인원의 수배~십배 이상이 될 정도로 입양신청자가 쇄도하나 1~5세 영ㆍ유아의 경우는 입양이 거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1~2년 전부터 추세가 변해 남자아이의 경우는 입양이 더욱 어려운 상태다.
장애자의 경우도 물론 국내입양신청자가 전혀 없는 편인 것은 불문가지.
해성보육원측은 근래 가정위탁사업을 펼치면서 자신의 친부모로부터 버려지는 등 상처 입은 어린이들을 우선 국민학교를 마칠 때까지라도 신뢰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가정에서 보호ㆍ위탁교육을 시켜주길 호소하고 있다.
해성보육원은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가 1894년 집 없이 방황하는 어린이구제를 시작, 올해로 95주년을 넘기고 있으며 대통령표창가지 받은 우수 아동보호 시설이다.
연락처=인천직할시 남구 용현4동 159
전화(032)82~3240 ㆍ 867~2658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