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다음호(788호)부터 장편소설 박홍근 작『은행나무집 아이들』을 김성희씨의 삽화를 곁들여 연재합니다. 아동문학가인 박홍근씨는 본지 제777호 4면에 소개한바와 같이 금년도 문공부 선정 청소년 우량도서에 소년 소설『해를 보며 달을 보며』가 당선된바 있으며 그외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어린이들을 씩씩하게 뛰놀게하고 꿈을 길러주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 연재소설이 어린이 교육에 큰성과 있기를 기대하며 애독자 여러분의 배전의 성원을 바랍니다.
작가의 말
외국의 경우에는 성인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설에서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것을 많이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그러한 것이나 가정적인 소설은 거의 없다.
「은행나무집 아이들」은 새를 좋아하는 어린형제의 조류에 대한 애정과 그 형제가 살고있는 중간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잘못된 사회풍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싶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너무나도 무서운 병에 걸려있고 인간상호관계는 얼음같이 차기만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린 주인공들이 조류에 바치는 애정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나 생명의 존중에서 사상으로 발전되는 하나의 어린싹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화가의 말
아동문학자인 박홍근 선생님이 소설삽화를 맡음으로써 가톨릭세계와 시보 독자여러분들과 대화할수 있게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가가 뜻하는 바의 사상을 잘표현하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