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영천본당(주임·정성우 신부)은 10월 11일 오후 7시30분 영천시민회관에서 제2성전건립을 위한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영천본당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하고 대구 가톨릭음악인협회가 후원한 이날 기념음악회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를 비롯 영천시군내 각계 기관단체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 영천성당에 이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성전이 하루 빨리 건립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톨릭음악인협회 박말순(영남대)·박영식(경북대)·강대식(효성여대)·정정자(계명대 교수) 등이 출연, 「옛날은 가고 없어도」「선구자」「청산에 살리라」「아베마리아」「야훼는 나의 목자」 등을 소프라노·테너·바리톤·메조소프라노 솔로의 선율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영천본당 성가대에서 「기리에」「글로리아」「상투스」등의 미사곡과「사공의 노래」등의 가곡을 선보였다.
영천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특히 음협 출연교수 10명(반주2명)이 출연료 1백만 원 전액을 제2성전건립기금으로 희사, 영천본당이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제2성전건립계획이 한층 박차를 가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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