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스위스의「몽뜨뢰」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 1백여명이 모여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후원으로 범교회적 개발원조에 관한 국제회의을 열었다.
동회의의 주목적은 WCC와 그 2백35개 회원교파의 개발기금의 유효적절한 사용방법을 모색하고 세계의 사회적, 경제적 개발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토의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참석한 대표중 약 반수가 개발도상국에서 파견되었는데 그중 몇 사람의 발언을 간추려 본다.
브라질「올린다」와「레치페」교구의 헬데르 P. 까마라 대주교는 WCC와「교황의 정의평화위원회」는 보조를 같이하여 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사회질서 변천에 도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론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측이 사회정의 실현방법을 토의하기 위해 정치지도자, 사업가및 기타전문가들과 접촉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수만이 믿을 수 없으리 만큼 부유해지고 반면 수백만이 노예화해가는 현상을 언제까지나 좌시만 할수 없다고 말하고 선진국은 후진국의 멸망을 막고 공산주의와 싸운다는 구실로 잔학과 만행을 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까마라 대주교는 그런 국가일수록 전체주의화하여 서로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의「알라하받」대학교의 경제학 교수 새뮤얼 파머 박사는 사회정의가 국가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더욱 많은 기회와 사회장의, 경제적, 정치적 세력의 확산이 발전의 바탕이 된다고 말하고 사회정의 구현에는 혁명이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비폭력적인 것이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제학자 케네쓰 해밀튼씨는 파머 박사와 달리 경제성장이 발전의 우선적 과제라고말했다.
해밀튼씨는 경제 개발에서 교회의 역할은 각 교회가 공통적으로 의의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잠재적인 뒷받침을 해줘야하며 교회는 개발계획의 평가자역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독의 경제개발상 에르하르트 엡플러 박사는 개발도상국에 관한 연구를 하기에는 교회가 정부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계획을 고양시키고 비교회기관을 격려하는 무거운 짐을 교회가 져야하는 이유 3가지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①교회는 국가나 국제원조의 혜택을 직접 받지못하는 사람들과 접촉한다.
②사회조직 변화에 적절하게 문제를 다룰 국제연구센타를 설치할 기금과 도덕적, 정치적 책임이 있다.
③개발에 대한 선입견에 구애됨이 없이 연구ㆍ조사할 수 있다.【몽뜨뢰ㆍ스위스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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