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 노동청년회의 대부였던 인천교구 연안동본당 주임 전 미카엘 신부가 11월14일 오전 11시18분 강남성모병원에서 간질환으로 선종했다。향년60세。
장례미사는 16일 오전11시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 주례、인천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유해는 백석(白石)하늘의 묘원 내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1959년 사제 서품 후 메리놀 외방전교회 회원으로 한국땅을 밟은 전 미카엘 신부는 목자로서의 생활 전부를 이 땅에서 보냈으며、지난 9월24일 본당에서 회갑잔치를 가진바 있다。
전 신부는 특히 74년 4월부터 83년 5월까지 격동기 9년 1개월 동안을、한국가톨릭 노동청년회(JOC)전국지도신부로 활동、오늘의 JOC로 발전시키는데 주역을 담당했으며、그 뒤 지금까지 연안본당 주임으로 본당사목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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