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자들의 치료와 예방에 진력해온 모 몰타모 신부(성골롬반회 외방전교부ㆍKelly Mortimer)가 11월17일 새벽 4시20분 강남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선종했다. 향년49세.
「고마움의 집」원장으로서 알콜중독자들에 대한 특수사목활동을 전담해왔던 모 신부는 68년 입국, 원주교구 풍수원본당 제8대 주임을 지냈으며, 74년부터 5년 동안 미국「시카고」에서 한인 교포사목을 맡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아일랜드에서 급거 입국한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월20일 오전11시 서울 돈암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주례, 선교회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한편 유해는 용인 서울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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