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가톨릭과 개신교를 초월 널리 애창되는 성가를 모은 음반「하늘의 소리」가 나왔다.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기념해 오아시스 레코드사가 펴낸 이 음반에는「주여 임하소서」「주찬미하라」등 귀에 익숙한 성가와 묵상곡 등 15곡이 수록돼있다. 플루우트와 기타,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져내는 색다른 음색이 성가의 맛과 멋을 한층 새롭게 하고 있는데 특히 기타 연주에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이병욱씨(그레고리오)가 맡았다. 또 이 음반에는 서양의 성가와 더불어 이씨가 작곡한 묵상곡「주여」「묵상」과 교향곡「야훼를 찬양하라」등도 실려 있어 동ㆍ서양 성음악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상업성과는 다소 거리가 먼 성가음반을 제작하게된 것은 현대인들이 「하늘의 소리」를 통해 내면의 평온과 기쁨을 느끼는 「마음의 소리」를 들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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