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관 종사자들은 충분한 대우를 못받고 있다. 지상에서도 그리스도의 왕국을 실현할려는 교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 사회정의의 실현은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바티깐」에서는 계속해서 회칙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아직도 이 소리를 타산지석으로만 흘려버릴 것인가? 여기에 본사에서는「교회기관 종사자들의 처우문제」를 놓고 관계자들의 좌담을 들어보기로 했다. 이것이 문제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註>
◆참석자
임진창 박사 (서강대학교교수ㆍ경제학)
윤병희 신부 (가톨릭출판사편집장)
김춘근 신부 (성모병원경리처장)
한종훈 신부 (JOC전국지도)
명노환 신부 (서울당산동본당주임)
박희섭씨 (협동교육연구원장)사회
(발언順)
기록…허종열 기자 (본사 서울분실차장)
때…1970년 3월 19일
곳…서울 명동 가톨릭여학생관
사회=바쁘신데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이런 좋은 기회를마련해 주신 시보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좌담회는『교회기관 종사자의 처우문제』를 갖고 얘기를 나눠 보겟읍니다. 오늘날 교회는 사회정의를 부르짖고 있고 또한 일반사회에서도 이 처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좌담회는 교회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에 대해서도 큰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먼저 교회기관종사자란 누구며 처우문제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임 박사께 부탁드려 보겠읍니다.
임=네, 교회기관 종사자란 광범위하게 보면 성직자 수도자가 다 포함되겠읍니다. 교회기관이라고 하면 교회사업을 위해 있는 각종 단체 즉 주교관 본당 등도 교회기관이요 조직이며 교회에서 경영하는 각종의 사업체를 총망라한다고 보겠읍니다. 이 자리에선 좀 좁혀서 교회나 교회가 경영하는 각종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책임자와 그를 돕고 있는 모든 사람을 교회기관 종사자로 보겠는데 그중에는 유급직원도 있고 무급직원도 있겠으나 처우문제와 관련시키자니 우선 무급직은 떼어놓고 유급직원에 대해서만 얘기 하겠읍니다.
유급직원은 일반직 직원과 기술직 직원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일반직 직원이란 성직자나 혹은 교회기관장을 도와 일하는 분들 예를들면 본당회장 사무원 등이고 기술직 직원이란 운전수 목수 그리고 교육기관의 교사들 의료기관의 의사들 출판기관의 출판기술자들 등등 전붑니다. 그러니까 유급직원은 교회사업이나 성직자를 위하여 각종 중요한 업무를 책임있게 수행하기 위해 교회나 성직자에 의해 채용되어 일정한 보수를 받는 자들을 말하겠읍니다.
사회=그러면 여기서는무급직원은 빼놓고 일정한 보수를 받는 유급직원만 다뤄봅시다.
윤=무급직원을 빼놓는다면 그들에겐 계속『희생적인 봉사』를 강요…<일동웃음>
임=제가 얘기하는 것은 생계를 위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자발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사람 예를 들면 주일학교 교사 합창단원 부인회 간부들인데 이들도 역시 교회의 어떤 기능을 위해 일을 하니까 직원은 직원이지만 처우문제를 다루자니 이같은 봉사자들은 제외하자 이말입니다.
사회=그러면 처우문제의 개념에 대해 성모병원에계시는 김 신부님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읍니다.
김=처우라면 우선 유급(有給)을 전제로 하니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경제적인 뒷받침이겠고 또한 인간으로서 인격적인 자격을 인정해주는 인간대우를 하는게 아니겠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회=아주 훌륭하신 말씀입니다. 한 신부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지금 김 신부님께서 핵심을 말씀하셨기에 새삼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어떻습니까? 임 박사님 경제 혹은 사회학적으로 좀
임=네, 김 신부님이 말씀을 잘 하셨는데…처우문제는 다른 말로 노동조건이라고 하겠읍니다.
노동조건은 물질적 조건과 정신적 조건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물질적 노동조건을 세분하면 노동의 대가로 받는 정기보수 즉 월급이나 주급 일급이 있겠고 특별보수로는 보너스, 과외수당이 있겠으며 사회보장으론 퇴직금 가족수당 보건수당 주택수당 교육수당 등등이 있겠읍니다. 정신적 노동조건에는 신분보장 상벌책임 부여 진급관계 인격존중 정기휴가 업무교육근무시간 등이 있겠읍니다.
사회=그러면 현실적으로 교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처우는 어떤 실정에 놓여있는지 본당을 맡고 계시는 명 신부님께서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말씀하시기 곤란합니까? <일동 웃음>
명=제가 본당을 맡기 전에는 우리 노동자들 특히 교회기관 종사자들이 특별히 경제적 처우를 받지못하는데 대하여 몹시 불만을 품어왔으나 지금 막상 본당을 맡고나서 제가 부르짖던 봉급 인상을 실천하려하니 그게 제대로 안됩니다.
<일동웃음>
한국신부와 외국 부 밑에서 일하는 사람의 봉급수준을 비교해보면 사무원에 대한 처우는 한국신부가 낫고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은 외국신부가 월등하여 1만원까지 주는 예가 있읍니다.
우리본당의 실정은 사무원 봉급이 1만5천원이었는데 제가 2만원으로 인상시켰고 1년에 1백프로였던 보너스를 2백프로로 올렸읍니다. 수녀님 생활비도 1만원인데 1만5천원으로 인상하려했더니 수녀님들이『서울교구내 다른본당에서 전반적으로 1만원인데 우리만 그럴 수 없고 말썽이 일지도 모른다』고 극구사양하여 전교비란 명목으로 3천원을 더 주기로 했읍니다. 이렇게 줄려고 해도 안받는 경우가 있어요.
<일동웃음>
유치원 교사는 이때까지 7천원에서 1만5천원이었는데 이제 수당까지 2만원에서 2만5천원 정도로 올릴 계획입니다. 주방의 경우는 처음엔 3천원이었으나 지금은 5천원과 6천원이고 월요일은 휴무 1주일에 영화관람 한번 목욕 한번 이렇게 하고 있으나 뜻대로 안되고 조금 처우를 개선하다보니 당장 적자운영이 되는 것 같아 당황했읍니다.
사회=신부님은 처우문제에 굉장히 관심도 많으시고 저희들의 생각보단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방의 경우 한국신부님을 돕고 있는 사람은 먹고자고 하니까 단순히 봉급액수로만 따질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제가 시골본당 몇군데서 경험한 바를 얘기하겠읍니다.
시골 특히 아주 시골의 경우 본당직원의 생활보장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무원이나 전교회장을 둘려고 해도 재정이 확보돼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본당신부 혼자 모든 걸 다 해야하고 식모봉급은 3천원 이외에 보나스니 수당이니 하는건 생각할 수도 없읍니다.
제가 조금 큰 본당에 있을 때인데 한달에 1천5백원씩받는 고아원 수녀들의 생활이 하도 딱하여 5천5백원으로 올려주었더니 1년이 채 못가서 적자운영에 허덕이고 말았어요. 이런 실정입니다. 저는 유치원 교사의 봉급을 9천원 이상 주어본 적이 없읍니다. 본당사무원은 인간적으로 친분관계에있는 사람을 채용해서 1만원을 봉급으로 주고 신부 주머니에서 3ㆍ4천원보조했읍니다. 신부가 노동조건을 몰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현실이 여의치못하니 어쩔 수 있읍니까? 이러한 현실을 신부나 주교님 혼자 책임을져야합니까?
명=저는 교회가 사랑과 의덕을 부르짖고 있으면서 교회가 고용자에게 가장 인색하고 가장 의덕을 행하지 못하는 모순을 개탄해 온 사람인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제 본당을 맡아 대우를 조금 잘해줄려고 하니 우선 적자가 나서 교회운영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우리본당에선 교무금과 주일헌금 배가운동을 벌이고 있읍니다. 그런데 이런 실례가 있어요. 우리본당에서 이번 부활절을 기해 조명장치도 하고 성당 지붕과 벽을 수리하게됐는데 돈이 모자라 모금운동을 벌인 적이 있읍니다.
어느날 어떤 장로교신자가『여기서 바치나 저기서 바치나 하느님께 바치는 건데…』하며 돈 1만원을 희사해왔어요. 창세기에서 야곱이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것의 10분의1일 하느님께 바쳤듯이 그 사람도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을 아예 따로 떼 놓았다가 하느님께 바친다는 거예요. 하느님의 몫을 쓰는것은 하느님의 것을 훔치는 죄를 짓는 거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처자를 잘먹이고 잘 입힐 수입을 올릴려고 애쓰지 않고 하느님의 몫을 늘일려고 애쓴다고 해요. 하느님께 많이 바치자니 전체수입을 올리지 않을 수 없지요.
지향이 우리와는 이만큼 달라요
술집에서 팁으로 5백원짜리를 뿌리면서 성당에서는 기껏 10원짜리를 바치니, 이러고서야 교회가 의덕을 실천할 수 있겠읍니까?
사회=감명깊은 말씀입니다. 저의 친구중에도 10분의 1을 바쳐야 한다고 믿고 실천하는 장로교 신자가 있어요. 그 사람은 그래야 축복을 받고 사업도 잘된다는 걸 믿고 있어요.
그럼 조금 전에 한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바와같이 특히 시골본당은 지불능력이 없어 제대로 처우를 받지못하고 직원은 생활이 불안하니까 딴자리에 관심을가 지게 되는데, 도시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있읍니다만 성모병원에서는 어떻습니까? 김 신부님.
김=사람에게 일을 시켰으면 최소한 생활은 보장해줘야 한다고 봐요. 현재사회상태를 보면 봉급책정의 근거를 생활보장 문제에 두지않고 희소가치에 두는 것 같아요. 아뭏든 배고픈 입장을 악이용하는 현실을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성모병원의 경우는 제가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잘모르겠으나, 선임자들이 처우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이 있어요. 저도 일반적인 통례에 비추어 더 주지는 못해도 적게는 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해마다 봉급규정을 수정하여 다른데 보다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사회의 과장급 계장급…등, 통례를 무시하기는 현재로선 힘들지만 앞으로 상당히 개선될 것입니다.
사회=이번에는 가톨릭출판사에 계시는 윤 신부님께서 말씀 좀해주십시오.
윤=교회안에서의 처우개선 문제를 말한다면, 우리 신부들의 처우부터 얘기해야 해요. <일동폭소>
교회에선 항상「희생해라」이런 식입니다. 이건 좀 극단적인 얘깁니다만 제가 경향신문사에 있을 때 편집부국장 겸 논설위원이란 직위를 가졌지만 신부니까 한푼도 못받았어요. 이건 아주 명령이었어요. 그리고 본당에서나 신문사 출판사 병원같은 기관의 말단에서 일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돼요.「희생」「봉사」만 내세우고 가장 중요한 인권을 무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본당마다 직원의 봉급액수가 다르면 적게받는 본당의 직원은 불만을 사게됩니다. 또 현재 지방과 서울은 차이가 너무 현격해요. 이걸 일율적으로 통일할 수는 없지만 교구 당국에서 어떤 원칙을 세워야 돼요.
아까 명 신부님이 말씀하신「10ㆍ1조」, 이건 우리실정에선 불가능해요. 우리는 순교시대부터 2백년동안 교회가 돈을 말하면 안되는 걸로 딱 뿌리를 박아놓았어요. 교회를 건설하기 위해 돈 말을 하면 신자들의 빈축만 사요. <일동찬동>
한=제가 한마디 하겠읍니다. 우리 교구에선 신부 생활비로 1만4천원을 줍니다. 그런데 어떤 본당에서 운영위원들이 예산을 세우면서 신부생활비를 더깎아버렸어요. 신부는 안개나 공기를 먹고 살아야 하는지…
<일동폭소>
신부에게 이러니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처우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어느 수도단체에서 경영하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읍니다. 봉급인상을 하면서 간호원 이상만 해주고 보조간호원들은 쏙빼버렸어요. 그래서 보조간호원들이 들고 일어나 스트라이크를 하니, 병원측에선『이력서가 이만큼 많이 쌓여있다』면서 전부 해고시켜버렸어요. 교회기관에서 이게 말이 됩니까?
사회=지금까지, 경험과 현실정에 비추어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어떤 해결책을 이야기 해봅시다. 임 박사님 현재 주교님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임=이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는 지금 실시중인 종교사회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지만, 작년에 한 주교님의 요청으로 몇일간 제가 뽑아본 자료를 말씀 드리겠읍니다.
우선 본당회장 전교회장 교리교사 식모 종직이 운전사…등을 대상으로 그들의 월급, 근무연한 학력을 참작하여 조사해 보니, 거의가 공무원 봉급의 절반도 안되는 월급을 받고 있고, 보나스 보건수당 가족수당도 제도화 돼있지 않았으며 퇴직후의 문제도 전혀 고려가 없고 정신적인 노동조건 면에선 주7일 근무에 정식휴가도 거의 없으며 신분보장도 안돼있어 신부 이동때는 혼란이 있고 업무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책임한계도 분명치 않는 등 제도화된 것이 하나도 없었읍니다. 따라서 이에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적어도 교구단위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두어야하며 신분보장을 위해서는 계약에 의해 채용하도록 해야합니다. 노동조합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교리교사들은 협회를 조직하여 상호친목과 자질향상을 위한 연구 및 정보교환을 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읍니다.
그리고 평생을 교회를 위해 바친 성직자 은퇴 후의 문제와 교회직원의 퇴직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인 규모로 성직자와 평신도가 공동으로 퇴직보험을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바티깐」에서 신부님들에게 주는 보조금과 평신도직원의 1년봉급중 최소한 1개월분을 적립하도록하면 큰 기금이 될 것이고…우리나라의 보험법상 공제보험으로 하면 이건 가능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주교회의에서 전문가들에게 연구를 시켜 대안을 제시토록하면 좋겠읍니다.
▲사회=좋은 말씀입니다「더 주고 싶지만 더 못주는」이 실정에 대한 해결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십시요.
▲임=제가 해결책을 간단히 말하겠읍니다. 첫째 교회는 정신적 물질적 노동조건을 최소한 설정해놓고 사람을 채용해야 합니다. 마지못해 사람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채용해 놓고 대우를 못하면 됩니까? 둘째로는 신자들이 재정을 부담하도록 해야합니다. 제가 프로테스탄트 교회 하나를 조사해보고 놀랐읍니다. 신자가 3백명밖에 안되는 교회에서 목사월급이 5만원 부목사가 2만2천원 전도사가 1만8천원 종직이 1만5천원 찬양대장 1만원 반주자 5천원 이렇게 주고 있어요.
▲사회=이제 김 신부님께서
▲김=처우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이걸 맞추면 저게 터지고 저걸 맞추면 이게 터지니 근본적인 대책이 아쉽습니다. 어떤 전문적인 연구단체가 시안을 만들어 연구하고 검토해야 될 줄 압니다.
▲명=제 생각엔 아까 여러분이 말씀하신 바와같이 첫째 교우들의 재정부담을 많이 해야겠고 그 다음으로는 교회가 어떤 기업체나 요즘 유행하는 협동조합 같은 걸 부작용 없이 운영하는 방안도 좋다고 봅니다.
▲사회=신자들이 돈을 못내는것은 신덕이 약한 탓이라기 보다 입에 풀칠하기가 바쁜 실정이니 그런게 아닙니까? 생활수준을 높여주는 간접적인 대책도 모색해줘야 할 것 같읍니다. 어쨌든 교회는 최소한 다른데보다는 대우를 좀더 잘해줘야한다는 신념을 가져야합니다.
▲임=기술적인 문제는 교회안에서도 역시 경영을 합리화해야 합니다. 본당의 경우 신부님부터 유능한 경영자가 돼야하고 운영위원들에게도 교육받을 기회를 주어 본당운영을 합리적으로 해야합니다. 이를위해 신학교에서 경영을 교육하면 좋겠어요.
▲한=근본적으로 정신적인 자세가 문제입니다. 여유있는 평신도측에서 헌신적인 자세가 필요해요. 또 본당이 기업체가 되어선 안됩니다.
▲윤=임 박사님이 말씀하신 경영의 합리화가 필요합니다. 교회안에서 인간대우를 먼저 해주어야 합니다. 이건 하느님의 명령입니다 사람을 썼으면 사람 대우를 해주어야지 희생만을 강요할 수 있읍니까? 교회는 이론보다 실천을 해야합니다.
▲사회=오늘 여러분들이 교회기관에서의 처우문제에 대해 해주신 좋은 말씀들이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 나아가 교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하겠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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