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동본당(주임ㆍ천요한 신부) 전 신자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전시회가 12월 7일부터 5일간 혜화동청소년회관 지하강당에서 열린다.
성전 신축기금마련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서양화 동양화 30여점 외에도 동양화 초지 점토공예 성탄카드 등 신자들의 공동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작품을 위해 도봉동본당 신자들은 오전ㆍ오후ㆍ야간조를 구성、작품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이 작품전시회에서 양화 20점을 낸 도봉동본당 장명회(콘솔시아) 수녀는『본당 신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전건립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내 그림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9월 휴가 2주간을 온통 그림을 그리면서 보낸 장 수녀는『모두 유화로 그린 풍경화고 다른 신자들이 기증한 동양화ㆍ서예도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도봉동본당은 특별히 가난한 지역임에도 불구、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성전건립에 발 벗고 나서 폐품 모으기ㆍ구역별 장사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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