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아버지께 무엇을 청하든지 내 이름으로 청하라』이 세상을 떠나시는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방법을 이렇게 가르치셨다.『내 이름으로 청하라』성서 사상에 비추어 볼 때 이름은 인격과 동일시되었으며 이름 자체가 그 인격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사도행전 3장 6절에 베드로 사도는 앉은뱅이를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낫게 하였다。이름이 인격과 동일하다 할 때 이름은 그 인격의 원의와도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뜻으로 기도하기보다 예수님의 뜻으로 아버지께 기도하여야겠다。
「내 이름으로」. 기도는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면 그 방법으로 해야 한다。기도는 하느님과 일치하기 위한 하느님을닮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는 학교이다。따라서 기도 없는 종교생활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하느님과 일치하여 사랑하면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기도는 우리에게 믿음과 신뢰를 더 강하게 하여 주나 인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는 불신으로 이끈다.『내가 하느님께 전력을 다하여 내 병을 고쳐 주시기를 기도드렸으나 들어 주시지 않으니 신앙을 잃었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 욕심 없는 기도를 예수님께 배우고 기도함으로써 욕심을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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