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태초에 인간을 자연물인 흙으로 창조했다。예술이 자연을 모방하는 인위적인 창조라고 한다면 자연적인 돌의 형상을 그대로 예술의 소재로 삼은 이「성모자상」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인위적인 예술이 아닐까。賀羅 이순석 씨의 현대 석공예전이 지난 5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 수출디자인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4번째의 전시가 되는 이 공예전엔「성모자상」을 비롯하여 모두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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