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은「마르꼬」복음의 마지막 구절이다。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서서 믿음이 없는 것과 마음이 굳은 것을 꾸짖었다。믿음이 없는 것과 굳은 마음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앙인의 마음은 개방적이고 아량이 있으며 감동할 수 있고 상처를 입을 수 있으나 완고한 마음은 믿지도 못하는 자의 소행이다。믿음이란 마음을 주는 것이고 불신은 마음을 주지 않 는것이다。우리의 신앙이 참된지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예수님의 이 말씀에 비추어서 우리는 완고한 마음의 소유자인 사이비 크리스찬은 아닌지 반성해 보자.『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사명이다。따라서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이 사명은 임의대로 할 수 있는 절대적 성질을 띠고 있어 누구나 크리스찬이 되는 순간부터 수행해야 할 사명이다。복음을 전함으로써 따르는 효과는 하느님의 힘으로 이기주의와 태만의 악신을 몰아내고 누구하고도 상통할 수 있는 언어를 배우며(서로 한국말로 말한다고 의사가 상응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 문명의 복잡한 구조 속에 뛰어들어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고 고독과 미래의 불안에 사로잡힌 병든 마음을 고치는 것이다. 주께서는 이 모든 일을 우리와 교회 안에서 항상 행하고 계시는 것을 믿으면서 생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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