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나눔의 묵상회(회장ㆍ최흥규)는 12월 15일부터「나눔의 선물보내기 운동」을 전개、 지역사회 불우노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깃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의 선물보내기 운동은 2백50여명의 뜨개질봉사자들이 지난11월부터 손수 짠 털조끼 4백여 벌과 양말、 내의、 가방 등을 불우노인들에게 전하고 위로하는 것.
이 운동을 위해 사회복지회는 뜨개질봉사ㆍ재정후원자ㆍ방문봉사 등 3부문에 걸쳐 봉사자를 모집한바있다.
예년에 비해 각계각층의 호응이 높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데 12월 15일 현재 전국에서 5백여만 원의 성금이 답지、 실값과 선물비를 지원했다.
한편 빈첸시오、 레지오、 본당사회복지분과 등에서 활동 중인 방문봉사자들이 일일이 노인들을 방문、 선물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대상자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시설에 수용돼 있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본당과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할머니 4백여명、 할아버지 1백여 명에게 선물이 보내지며 할머니에게는 봉사자가 한올한올 정성들여 짠 털조끼 1벌과 양말 사탕가방이、 할아버지에게는 털조끼대신 내의가 보내졌다.
특히 금년에는 예상보다 많은 재정후원자가나서 선물전달 외 잔여금으로는 대상노인들에게 지속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연까지 모색하고 있다.
작년보다 대상자를 2배로 늘린 금년에 특히 부문별로 봉사자가 대거 지원했으며 종교에 관계없이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11월부터 한 달간 털조끼 4벌을 짰다는 민정숙씨 (58ㆍ여의도본당)는 집안의 겨울채비까지 겹쳐 몸살이 났지만 입을 노인을 생각하며 지루함을 잊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연말까지 계속되며 재정후원자도 계속 받고 있다.
※문의= (02) 776~1214、 778~0606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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