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선 의원(3~6대)이며 민주당 정권 때 내무ㆍ법무장관을 지냈고 65년 정계를 은퇴한 후 중림동본당 총회장으로 교회 발전에 헌신해 온 조재천(바오로) 씨가 5일 하오 6시 40분에 입원 중이던「세브란스」병원에서 뇌일혈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1912년 11월 19일 전남 광양에서 출생한 조 씨는 1940년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 43년 만에 판사, 45년 해방 후에는 부장판사로 법조계에 이름을 떨치다 정계에 투신하여 야당 정치인으로 많이 알려졌었다.
그는 1963년 명동성당에서 노 대주교 집전으로「바오로」란 본명으로 영세 입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유경(56) 여사와 4남 4녀가 있다. 유해는 9일 오전 9시 30분 합정 동 자택을 떠나 10시 약현성당에서 박병윤(토마) 신부 집전으로 영결미사를 드린 후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벽제리에 있는 중림동 교우 묘지에 안장되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